▲ 부천현대자동차 영업소 축구동호회와 시합후 기념촬영(오른쪽이 임푸르빙 동호회원들)
땀 흘리는 만큼 애사심과 동료애 쑥

“뛰고 또 뜁니다. 실력은 그리 자랑할만하지 않지만 상대편 골대를 향해 끝없이 달려갑니다.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우리팀의 단결력은 외국의 미니시리즈인  ‘Band of Brothers’처럼 한없이 단단해집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국 공수부대원들의 피맺힌 전우애를 그린 시리즈물 ‘Band of Brothers’처럼 땀흘리며 달리고 부딪칠수록 애사심과 동료애가 콸콸 솟아난다는 것.

(주)효성의 축구동호회 ‘임프루빙’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그해  7월에 창단해 만 다섯해를 넘기고 있다. 매 2년 주기로 임원진이 교체되며 올해가 3기 1년째로 회장 장경식 과장과 총무 한석호 과장이 동아리활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따로 홈구장은 없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른 회사 또는 동아리와 시합을 하곤 합니다” 총무 한석호 과장의 말이다. 

동호회 ‘임프루빙’은 연간 45경기 이상 게임을 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매주 토요일 연습겸 경기를 진행하는 열정의 사나이들이다.

물론 상대는 타사 아마츄어 축구동호회이다. 대림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오일뱅크, 후지쯔 등 회사내 축구동호회와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 

임프루빙의 회원수는 현재 50여명. 매주 경기를 뛰는 골수회원은 20여명을 넘는다.

“실력차이 때문에 큰 경기에는 나갈 수 없으나 주변 동호회와의 많은 경기를 통해서 조금씩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정기적인 체육활동을 통해 직장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지요”

효성의 축구동호회 ‘임프루빙’은 또한 가능한 많은 인원을 확보하여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누구나 참여하고픈 좋은 모임으로 발전해 회원들의 가족들까지도 참여하는 가족 동반 동호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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