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 업무가 실질적으로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내 9개 특정설비 재검사기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재검사업무를 개선키로 했다. 이는 그간 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업무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公社는 우선 검사기간의 단축 등으로 표준화된 검사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표준검사 공정을 만들고 시범점검을 통해 이를 확인, 신뢰성있는 재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하루 이틀만에 급히 진행되온 저장탱크 및 탱크로리에 대한 재검사가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하매몰저장탱크의 경우 내부검사만 실시돼오던 기존의 검사방법을 개선, 외부와 기초 등 외관검사를 실시해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기방식 미설치로 인한 부식 등 주변환경을 확인,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 단편적인 작동상태만 확인해오던 저장탱크의 부속품에 대해서도 명확한 성능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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