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으렴”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인기
체험코스까지 즐거움 두배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 목장은 특유의 이국적인 경치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해발 1000m 고지위의 초원에서 200여 마리의 양떼들이 뛰노는 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지난 1988년 개장됐다. 이후 ‘가을동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등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장소로 이용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목장관광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코스를 개발해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고원언덕에 펼쳐지는 초록빛 초지,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의 모습, 목장주변에 자생하는 야생철쭉,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양떼목장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영화의 한 장면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1.2km 정도 되는 산책로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연인 또는 가족과 목장을 둘려보면서 사진촬영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4계절 개장하며 계절별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양떼목장의 풍경 중 최고로 꼽히는 것은 아득한 구릉지대와 메리노 양떼들이 만들어내는 서정적인 장면. 푸른대지를 배경으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과 수시로 몰려드는 운무의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방목하고 있는 양의 종류는 메리노 양으로 개장 당시에는 무려 500여 마리에 달했으나 털을 목적으로 양을 키우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점차 그 수가 줄어 현재는 230여 마리가 관광이나 기타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다.

특히 알프스를 다 돌고 내려오면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건초체험장이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소재지: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14-104 (3리)

■ 문의전화: 033-335-1966<br>

■ 방목기간: 매년 5월 - 11월 초순(중순)

■ 입장료: 성인 3000원, 소인 2500원이다. 5세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이 입장권은 ‘알프스’를 다 돌고 내려오면 양들에게 먹이를 먹여주는 건초체험장의 건초와 교환할 수 있 있다

■ 관람 시간: 오전9시~오후 6시30분 (겨울철: 오후 5시까지)

■ 산책 시간: 목장능선으로 난 1.2km의 목장도로이용. 40분~1시간가량 소요.

■ 교통 안내: 대관령휴게소(하행선)뒷편으로 나오는 길에서 반대편 대관령휴게소(하행선)로 가는 고가도로를 건너기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삼거리가 옴. 이곳 삼거리에 대관령양떼목장이라는 이정표가 있음. 다시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 비포장 길로 접어들어 대관령산장이란 건물을 지나면 양떼목장이 나옴. 휴게소로부터 양떼목장까지는 약500m떨어져 있으며 목장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승용차의 진입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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