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놓을 만한 일이 아니라며 좀처럼 단체사진을 촬영하지 않아 어렵게 구한 지난해 봉사활동 기념촬영 모습.
저소득층에 초점…자매결연 맺고 정기후원

2005년 발족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봉사활동 동호회인 ‘가스안전 나누리회’(회장 김상강)는 시기마다 달라지는 산발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년 체계적인 봉사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덕분에 특정시기에 봉사활동이 집중되는 것도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시설에 끊이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나누리회의 활동계획서를 살펴보면 벌써 1년 일정이 빡빡하다.

우선 1월에는 인근 혜명보육원을 방문하고 △참전동우회 목욕봉사(3월), △임대아파트 경로당 시설보수(4월), △장애우 나들이 봉사활동(6월), △장애우요양소 시설보수(7월), △금천장애인주관보호소 시설보수(8월) △고엽제전우회 생필품 지원(9월), △신체장애인금천지회 급식봉사(10월), △영세자녀 공부방 생필품 및 가스안전 교육(11월), △금천마을문고 도서지원 및 시설보수(12월)가 계획돼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가스시설 점검도 문제없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봉사활동에는 직원 중 절반씩 교대로 참여하고 있다.

나누리회는 일반 기업의 사회봉사활동과는 달리 가스시설 점검의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과 활성화를 위해 혜명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관내 한국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사랑의 도시락배달 자원봉사에도 정례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누리회 김상강 회장은 “서울 도심이지만 다른 지역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며 “연중 도움이 필요한 분야와 시기를 정해 매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애사심도 높이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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