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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스산업의 백년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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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00.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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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百年之大計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는 교육이 한시대를 이끌어가는 국가대계로서의 중요성을 함축한 말이다.

최근 어렵사리 건립을 재개키로한 가스안전교육원에 대한 본격적인 건립을 앞두고 예산지원 문제로 교육원의 건립이 당초계획과 다른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한다.

생각못했던 막대한 토목공사비와 1년여간의 사업유보로 인해 재가받았던 1백80억원만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실습위주의 교육원을 건립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당초 이같은 주장도 주무부서인 産資部측이 추가 예산의 지원이 불가의 의견을 내세우자 어쩔 수 없이 방향을 선회했다고 한다.

주무부처의 반대앞에선 사업진행이 어렵다 판단을 내린 것이다. 산자부측도 지금과같은 시기에 80억원이란 막대한 규모의 정부예산을 추가지원한다는 것은 하나의 모험이란 생각도 할 법하다.

결국 公社측은 당초예산만으로 교육원 건립을 추진키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주변관계자들은 자금이 모자한 상태에서의 모자란 교육원 건립은 그 결과가 우려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대형 가스사고가 빈번했던 97년 당시 정부는 내실있는 가스안전교육만이 해결책이라 보고 대통령의 명으로 교육원 건립을 지시했었다.

물론 최근 사고감소의 추세가 교육원 건립의 필요성을 감소시켰을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가스산업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현재의 판단은 좀더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얘기다.

일본의 경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실습위주의 교육장을 갖췄고 지금도 종사자들의 철저한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단지 지금만을 생각한 판단에서 나온 투자는 아닐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가스산업의 백년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본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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