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케이시알 - 국내 처음으로 타입Ⅳ용기 개발
타입Ⅲ 및 연료전지차用 수소용기도

▲ 케이시알 완주공장에서 CNG용기에 탄소섬유를 감고 있는 생산라인.

CNG용기 및 연료전지차량용 수소용기 개발 전문업체인 (주)케이시알(대표 정지용)은 2004년 상반기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입Ⅳ CNG용기를 개발, 보급중이다.

케이시알의 CNG용기는 나노 복합소재 라이너에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보강한 제품으로 2005년 10월 북미지역 자동차용 고압연료용기 인증(ANSI/CSA NGV2-2000)을 획득했으며 11월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KGS CO24)을 획득하기도 했다.

주요 특징은 금속재 타입Ⅱ용기보다 최대 50%이상 가볍기 때문에 CNG자동차의 연비는 물론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라이너가 부식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로 반복되는 가스의 주입과 배출 과정에서 내부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15년 이상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그밖에 리크 프리 노즐을 사용하므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가스가 새지 않아 안전하며 고온 특성 및 피로 특성이 매우 우수한 최첨단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사용하므로 용기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시알의 유계형 차장은 “ 타입Ⅳ는 경량이므로 차량 운행에 소모되는 연료손실이 가장 적고 경제적이며 안전성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케이시알은  타입Ⅳ 외 타입Ⅲ CNG용기는 물론 연료전지 차량용 수소용기도  타입Ⅳ형태로 개발해 놓고 있다. 또한 주행거리를 향상시킨 대용량 용기 출시와 OEM영업 및 해외시장 수출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한영가스기공(주) - CNG구조변경 전국 확대 추진
기술이전과 부품공급, 완성검사까지 책임

▲ 한영가스기공에서 구조변경한 가솔린 승용차

가스시설시공 전문업체인 한영가스기공(주)(대표 권오철)은 지난해 8월부터 CNG승용차 구조변경사업을 완벽하게 준비한 끝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스시설시공업 1종을 보유한 이 회사는 우선 대구시내 자동차정비업체와 손잡고 지금까지 약 70대의 다양한 승용차를 CNG차로 개조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영가스기공의 CNG차량 관련 주요 핵심 사업은 협력 정비업체에 그동안 축적된 구조변경 기술이전과 동시에 ECU와 CNG용기 등 전반적인 부품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또한 CNG구조변경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와 완성검사까지 모두 책임짐으로써 협력 정비업체들과 분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구상으로 한영가스기공은 내년까지 전국 시·도 약 30곳에 협력사를 선정, 사업 영역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권오철 사장은 “고유가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차량이 바로 CNG이므로 소비자들에게는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 환경개선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1997년 6월에 설립된 한영가스기공은 LPG충전소 플랜트를 비롯해 보조액면계, 유체확인장치, LPG잔가스 회수장치, LPG충전 제어반 등을 직접 제작해 설치, 보급하고 있으며 경주시에 냉매공장(한영테크노켐)도 가동 중이다.

 

■ (주)비에프시스템 - CNG·LPG차 부품 100% 국산화’
해외 제품인증으로 세계 15개국 수출

▲ 비에프시스템이 개발한 CNG차 부품류

가스차량 관련 부품개발 전문업체인 비에프시스템(대표 정안철)은 올해로 3년이 안된 신생기업이지만 부품개발에 있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개발한 가스차량 부품은 ECU와 압력조정기, 필터, 가스인젝터, 솔레노이드밸브(오토매틱밸브), 주입구, 압력계까지 개발하는 등 부품 국산화 100%를 실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러한 개발실적은 엔지니어인 정안철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의 탄탄한 기술진이 뒷받침하는데서 이루어진다. 특히 2007년에는 CNG/LPG ECU(BF-500) 유럽 제품인증(ECE R 10)획득,  CNG/LPG ECU(BF-300) 유럽 제품인증(ECE R 110)획득, CNG/LPG 레일 필터(BF-200) 유럽 제품인증(ECE R 110)획득, CNG 레듀서(BF-C1000) 유럽 e-Mark인증을 획득한것은 비에프시스템의 기술력을 그만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해외 유명 인증획득으로 현재 비에프시스템은 태국, 이란 등 세계 15개국에 CNG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LPG차 부품도 슬로바키아와 아프리카, 베네수엘라 등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많은 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정안철 사장은 “CNG승용차 보급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많은 충전소가 건립되어야 하며, 아울러 개조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비에프시스템은 전국 대리점을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주)유성티엔에스 - CNG 및 LNG차 구조변경 앞장
파주시에 CNG충전소도 직접 운영

▲ 유성티엔에스의 직원이 CNG구조변경차량의 기밀을 확인하고 있다.

(주)유성티엔에스(대표 장준영)는 2004년부터 CNG승용차 구조변경을 시작해온 업체로 지금은 LNG차량 구조변경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2년 한국가스공사의 이동식 CNG충전사업 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등 CNG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유성티엔에스는 2004년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고정식 CNG충전소 허가를 취득,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6년에는 한국가스공사와 LNG운송사업 계약을 체결, 탱크로리를 통한 LNG를 운송하고 있다.

유성티엔에스는 CNG구조변경을 위해 가스시설시공업 1종과 자동차종합정비면허를 보유함으로써 지금까지 약 50대의 승용차에 대한 구조변경을 완료했다. 이 회사의 CNG구조변경사업의 강점은 오랜 기간 다양한 업체의 용기와 키트 등을 사용함으로써 그들 제품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승용차에 장착 노하우도 풍부하다.

이 회사의 정영채 대리는 “CNG구조변경 차량은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꼼꼼한 장착으로 완벽한 기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성티엔에스는 15톤 이상의 트랙트를 LNG차량으로 구조변경, 3대가 운행 중이며 이달에도 2대를 추가 구조 변경한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국내 최초로 LNG전용충전소 허가를 받았으며 인천시에도 LNG충전소를 추가 건립하며 의왕과 부산의 지점을 이용한 전국적인 LNG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주)데크 - 타입Ⅲ CNG용기 개발 성공
버스용 이어 승용차용도 개발 중

▲ 데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타입Ⅲ CNG용기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주)데크(대표 김광수)는 그동안 국내에서 타입Ⅲ 복합용기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온 업체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독보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배경으로 고유가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천연가스차량용 용기 개발에 나선 결과 지난달 120ℓ 버스용 타입Ⅲ CNG용기 개발에 성공,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밀검사를 통과했다.

데크의 CNG용기는 알루미늄 라이너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감아  80Mpa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특히 기준횟수의 4배 이상인 4만5000회 이상의 반복압력시험에도 파열 및 가스누출이 전혀 없어 안전과 품질면에서 우수함이 입증되었다.

2003년 초 공기호흡기용 타입Ⅲ SCBA(소방관용)를 개발, 국내 최초로 가스안전공사의 검사를 받아 양산중이며 미국 DOT승인도 받았다. 또한 CNG용 라이너도 국산화 중이며 승용차용 CNG용기도 다양하게 개발, 올해 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사장은 “항공우주용 탄소복합재료는 알루미늄보다 강하며 강철보다 튼튼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회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CNG 복합용기를 생산, 보급함으로써 무공해 천연가스차량 운행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현대가스탑(주) - 부산·경남지역 최초 구조변경 사업
가스시공업 1종과 자동차 종합정비업 면허 보유

▲ 현대가스탑의 함안군 CNG구조변경 공장

가스시설시공업 1종 면허업체인 현대가스탑(주)(대표 안광효)은 지난 5월 설립된 CNG승용차 구조변경 신설업체지만 사업만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시작한 현대가스탑의 가스차량 구조변경 공장은 대지 661㎡, 건평 430㎡로 월 최대 100대(CNG:50대, LPG:50대)를 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가스시공업 1종 외 자동차 종합정비업 면허까지 보유함으로써 명실공이 완벽한 구조변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가스탑은 지금까지 에쿠스와 다이너스티, 그랜저 등 고급 승용차를 비롯해 소나타 등의 중형 승용차 등 60대 이상을 완벽하게 구조변경 함으로써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술력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현대가스탑은 요즘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CNG승용차의 경제성과 안전성, 편리성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안광효 사장은 “아직 시민들의 CNG차에 대한 인식이 낮다.”며 “ 하지만 경제성과 친환경성, 휘발유와 겸용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NG차 구조변경과 LPG차 구조변경 외에도 창원시와 마산시 등에서 도시가스시공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현대가스탑은 완벽한 가스시공과 구조변경에 앞장서고 있다.

 

■ (주)이노컴 - 타입Ⅲ CNG용기 국내 첫 생산
70ℓ용기 11월경 국내 및 해외인증 계획

▲ 이노컴의 타입Ⅲ용기 와인딩 장비

복합용기 전문생산업체인 (주)이노컴은 2003년 9월 설립 후 그 다음해 타입Ⅲ CNG용기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가스안전공사의 정밀검사를 받아 CNG구조변경 업체에 납품했다.

그러나 2005년 가스안전공사 인증규정 변경에 따른 정밀검사 무효화로 생산을 중단해오다 올해 들어 다시 70ℓ타입Ⅲ CNG용기를 한국(KGS)과 미국(NGV2-2000), 유럽(ISO 11439)의 규정에 따라 동시에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노컴은 공장 내에서 시험 가능한 인증시험은 완료했으며 시험하지 못하는 시험은 외부에 의뢰해 오는 11월말쯤이면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컴은 그 외도 스쿠버용과 서바이블 게임용, 의료용 용기를 가스안전공사 또는 DOT, CE 인증을 획득해 양산하고 있다.

이노컴의 공진우 팀장은 “타입Ⅲ는 반복 충전에 의한 라이너의 균열이 발생하여도 외부의 고탄성, 고강도의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인해 일반 스틸의 폭발 형태가 아닌 찢어지는 형태이므로 구조적인 안정성을 갖게 된다.”며 이미 2004년 60개의 CNG용기를 납품해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불만 없이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컴은 현재 4대의 필라멘트 와인딩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대는 CNG용기 생산이 가능해 월 1000개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인증완료 후 내수시장 영업 및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


■ (주)엔지브이아이  - CNG차량 종합회사로 발돋움
다양한 차종 CNG구조변경, LNG용기도 개발

▲ 엔지브이아이 춘천공장에서 CNG차를 개조하고 있다.

CNG콤포넌트 공급 및 개조전문업체인 (주)엔지브이아이(대표 박근)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CNG차량 관련 종합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엔지브이아이의 주요 업무는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CNG콤포넌트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파버(Faber)사의 타입Ⅰ과 타입Ⅱ CNG용기를 수입, 버스용과 승용차용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용기용 안전밸브는 독일 제품을 보급하고 있다.

다음으로 LPG산업용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다. GM이나 미쯔비시, 현대자동차의 엔진에 LPG부품을 부착해 국내 LPG지게차회사에 공급하거나 캐나다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등 오래 전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CNG개조사업도 엔지브이아이의 대표적인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엔지브이아이는 2000년 창립 이래 소량씩 개조사업을 해왔으나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승용차와 소형 트럭, 청소차, 미니버스, 선박 등 다양한 차종에 대해서 개조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LNG용기도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지브이아이의 박용국 이사는 “CNG차량은 환경개선 및 에너지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므로 부족한 CNG관련 제도를 서둘러 보완한다면 CNG산업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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