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호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바람을 가르며 라이딩하기 전에 한 컷트.

눈 덮인 산을 벗 삼으며 동료애 듬뿍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신바람이 절로 나는 동호회가 있다. 바로 서울도시가스 스키&보드 동호회이다.

올해로 설립 6년째를 맞는 스키&보드 동호회는 마음이 맞는 동료들끼리 모여 자유롭게 겨울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회원에게는 강습도 하면서 스키와 스노보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장점이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바람을 가르고 내려오는 재미가 짜릿한 스포츠입니다”라고 말하는 배석균 동호회 회장. 올해로 스노보드 경력 7년차인 그는 겨울철 레포츠로 ‘스키와 스노보드’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며 회사 동료들과 함께 눈 덮인 산과 자연을 만끽 할 수 있어 매력 만점의 스포츠라고 강조한다. 

또 그는 “스키와 스노보드는 잘만 배우면 무척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레포츠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끌어주지 않으면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죠.”

48명으로 구성된 서울도시가스의 ‘스키&보드’ 동호회는 20대에서 40대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동호회 회원 수는 적지만 취미활동에 대한 열정과 남을 배려하는 동료애만큼은 어느 동호회보다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레포츠인 ‘스키&보드’는 마음먹고 시작하기가 어렵지만 막상 시작하게 되면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따른다고 그는 귀띔한다.

 

▲ 슬로프에서 내려오는 한 동호회원의 멋진 포즈가 카메라에 잡혔다.

 

“처음 시작을 잘 못해 그만 두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번 마음먹고 될 때까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바로 ‘스키&보드’라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가족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가족애도 느끼고 가정이라는 소중함도 알게 될 수 있는 묘한 매력도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도시가스 ‘스키&보드’ 동호회는 매년 5회 정기 라이딩을 갖고 그외 수시로 시간이 날 때마다 동료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긴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만큼 동호회 회원들은 주말에 자신의 애마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챙기면서 마음은 이미 스키장을 향하고 있다.

 “12월 중순쯤 첫 라이딩 계획을 잡고 있어요. 우리와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은 언제라도 문을 두드리라”고 말하는 그는 스키를 타기 전에 꼭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필수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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