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사절단이 테디 베어관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4개 테마로 전시,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이벤트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는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류가 살아갈 삶의 터전인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대다수의 가족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만큼 도시인에게 미래 삶에 대한 비전을 보고 선 체험하는 행사인 셈이다. 조만간 개막하는 인천 세계도시축전을 미리 만나보자.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도시개발, 환경에너지, 첨단기술, 관광레저, 문화예술 등 4개 테마를 주제로 전시, 페스티벌, 국제회의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 테마에서는 주제영상관을 통해 첨단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즐겁고 놀라운 주제영상을 접할 수 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4개 존으로 구성된 세계문화의 거리에서는 고대도시문명, 유럽문화생활 축제가 펼쳐지고 수중인형극, 삼바공연, 거리악사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로봇 사이언스 미래관에서는 대한민국로봇대전, 월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로봇축구대회를 비롯해 2012년 로봇랜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로봇랜드, 거대로봇 동물원 등이 전시된다.

최근 들어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녹색성장관에서는 기후변화와 녹색정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필요성을 홍보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발전상과 미래에너지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조만간 다가올  미래도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High-Tech PLAZA에서는 미래도시를 구현해 유비쿼터스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볼거리 및 체험기회가 주어진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테디베어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테디베어를 의인화해 세계 30여 개국의 문화유산, 인물, 생활양식, 이슈 등을 테마로 전시했다.

더운 여름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면 지치기가 십상이지만 미추홀 분수에서는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다. 미추홀 분수는 멀티미디어워터쇼의 주 무대로 창의적이고 조형미와 예술성을 겸비한 음악분수, 워터스크린, 야간조명을 이용한 분수시설로서 관람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장소를 제공한다.

다양한 꽃들도 우리를 반긴다. 7000㎡에 달하는 꽃 전시관에서는 8월7일부터 16일까지는 무궁화 전시회, 9월12일부터 10월4일까지는 난·분재·야생화 전시회, 10월10일부터 10월25일까지는 국화축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야외전시장에서는 약 40만본의 각종 계절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양의 꽃탑과 토피어리 등 아름다운 꽃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페스티벌 테마 내용을 살펴보면 8월7일 소녀시대, 샤이니, 장윤정, GS워너비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8월에는 비보이퍼포먼스, 9월에는 난타공연, 10월에는 노리단의 ‘에코 뮤직쇼’가 펼쳐진다.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 및 아마추어 공연단, 동호회 등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한다

입장권은 예매 시 어른은 1만5000원, 청소년은 1만1000원, 어린이는 80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고객센터 166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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