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에 이어 25일 실시한 한국담배인삼공사 엽연초 건조용 액체탄산 2차 구매입찰이 공급가격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또다시 유찰됐다.

업계에 따르면 태경화학, 남우화학, 유진화학, 선도화학, 한국탄산 등 국내 5개 탄산제조업체가 참석한 이번 입찰에서 지난 18일 입찰에 이어 담배인삼공사의 예정가는 지난 18일 입찰에 이어 여전히 시장가격보다 낮게 책정된 상태였다. 따라서 연이은 유찰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담배인삼공사측은 낙찰예정가를 ㎏당 1백65원으로 확정짓고 있으나 탄산업계는 물류·제조비의 상승요인에 대한 사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10%이상의 인상을 고집하는 상황이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번주내로 재입찰을 실시해 6월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나 투찰업체들의 입장을 제고할지는 의문시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낙찰업체인 동광화학은 이번 2차 입찰에도 불참했으며 앞으로 5개 탄산업체중에서 낙찰업체가 연간 공급해야할 액체탄산은 총 3천8백51톤(1회 공급량 3백21톤)이며 6월부터 1년간 계약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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