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검을 사용하므로 정신집중이 중요하다는 임해진 사장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검 통해 정신집중 배우죠”
광주시 가스사랑협의회에서 봉사활동 앞장

“운동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잡념이 사라지죠. 진검을 사용하므로 정신집중이 되지 않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집니다. 안전과 직결된 가스시공도 정신집중이 중요합니다. 전국의 가스인들에게 해동검도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도시가스시설시공업을 하고 있는 (주)부림기업의 임해진 사장(41)은 1994년 봄 일상생활에 무력함을 느껴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다는 욕망에 무작정 거리를 헤매고 다닐 때 해동검도란 간판이 눈에 들어와 그날 바로 1년치 수련비를 내고 등록했다.

“해동검도는 집중력입니다. 한해에 체육관 결석하는 날자가 열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약 10년간은 매일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이러한 열정으로 그는 2000년 9월에 가스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아울러 현재 공인 5단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진검을 사용하는 베기대회에도 참가했으나 요즘은 바쁜 회사일 때문에 1주일에 한 번씩 주말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다고.

군대 제대 후 1993년부터 큰 형님의 LPG판매업소에서 근무하다 지금의 부림기업을 차린 임해진 사장은 해동검도를 통해 배운 완벽함으로 가스시설시공업에 임하고 있다.

“가스배관은 안전이 생명이죠. 더불어 요즘에는 안전이 보장되면서 미관을 많이 생각하는 시공을 합니다. 가스배관도 인테리어의 일부분이거든요.”

임해진 사장은 가스업이 전문건설업에 해당되는데도 설비종목에 가스공사가 포함되어 실적도 올릴 수 없고 금액도 설비업체를 거쳐서 내려오다 보니 일정부분 삭감되고 결제도 힘들어지고 있다며 하도급을 방관만 하지 말고 정부 차원에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임 사장은 봉사단체인 광주시 가스사랑협의회의 간사를 맡아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흐뭇하단다.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으므로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임 사장은 운동에 전념하면 체력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적극 추천한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경기가 악화되다보니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많지만 사업과 운동 모두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날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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