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하이프레실 회원들은 이 지역 몇몇 조기축구회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회사도 복지차원 적극 지원 조기축구회와 친선경기도

“뭐 거창하게 운동을 해야 하나요. 근무를 마치고 직원들과 어울려 땀 흘리며 축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증진에는 더없이 훌륭하지 않을까요. 축구는 운동효과도 크지만 승부를 가리는 과정이 더욱 즐겁지요. 특히 직원들과 함께하는 축구는 동료애나 애사심까지 생겨나 화합을 다지는 데는 최고입니다”

경기도 이천 소재 산업용가스용 고압용기 및 차량용 CNG용기생산업체인 하이프레실의 축구동아리인 ‘FC하이프레실’ 김대섭 고문(경영지원본부 인사총무팀장)의 축구에 대한 사랑얘기다.

FC하이프레실은 지난 2006년 10월 결성했으며 김성군 사장이 직원들의 화합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낮 시간이 긴 하절기의 경우 매주 1회 이상 오후 5시에 근무를 마치고 회사 바로 옆에 위치한 단월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즐기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본다고 한다.

현재 FC하이프레실 회원은 총 20명이며 시설지원팀 박진영 과장이 회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총무에 품질경영실 김시한 실장이, 단장에는 박관신 생산팀 반장이 맡고 있으며 FC하이프레실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조웅희 사원으로 팀의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대 중후반에서부터 30대, 40대, 50대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뜀으로써 선후배 간의 우애가 돈독해졌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경우에 따라 회사는 물론 임원들도 관심을 갖고 음료수 제공이나 회식까지 열어주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회사 내에서 가든파티를 열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회사에서는 체육대회를 때때로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강원도에서 리프팅을, 충남 안면도에서는 워크숍을 여는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 및 화합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

FC하이프레실 회원들은 축구를 매개체로 삼아 체력증진은 물론 조직의 융화를 이끌어내고 무엇보다 직원 간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회원들 스스로 직장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07년부터는 이천지역 몇몇 조기축구회와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으며 내년부터는 이천시 관내 직장인 축구대회가 예정돼 있는데 이 대회에 출전, 좋은 성적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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