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 농구동호회 회원들이 코트 위에서 시원한 땀을 흘린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첫 친선경기 압승 ‘잠재력 충만’…조직력 극대화 집중

‘퉁-퉁, 찌익-찌익, 슛~골인!!’ 농구코트에서 시원한 파열음을 내며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E1 농구동호회.

E1 농구동호회는 총무팀의 최석영 과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협력팀 박정규 사원이 총무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요 회원으로는 농구에 관심이 있는 지원본부, 재경본부, 수급본부, 영업본부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30대 위주의 직원 14명으로 구성됐다.

농구 동호회는 지난 2003년에 창단됐으나 이후 해체되는 아쉬움의 시기도 있었다. 다행히 올해 농구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원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재창단돼 매월 1~3번 모임 호흡을 맞춘다.

현재는 창단초기이므로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센터로 나눠있는 포지션에 적절한 인원을 배치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슈팅연습부터 패스, 드리블, 체력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첫 친선경기를 LS-NIKKO 동제련과 가졌는데 큰 점수차로 이기는 등 잠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이 뛰는 높은 점프 만큼 회사의 지원도 확실하다. 동호회 출범 시 농구공, 가방 등의 장비를 제공 받았으며 향후 유니폼도 맞춰 소속감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활동 시 필요한 대관료 및 식사, 음료, 간식비 등을 지원받고 있어 구성원들이 너무나 즐겁게 농구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몇 시간 동안 골 넣고, 패스하고, 수비하고, 뛰고, 점프하며 땀 흘리다 보면 그간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는 싹 사라진다. 특히 평소 업무연관이 없던 타 본부 직원들과 함께 공을 튕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등 내부조직원들 간 소통을 강화하는데 농구가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체력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석영 과장은 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가드, 포워드진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속공전개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포워드진의 안정적인 득점이 강점이라고. 다만 농구는 아무래도 키가 커야 유리한 스포츠인데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 센터포지션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어 키가 큰 신입사원이 입사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웃는다.

LPG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는 단어인데 E1 농구동호회 회원들은 농구를 하면서도 유독 안전을 상기한다. 이는 농구가 신체접촉이 많은 스포츠다보니 너무 오버(?)하다 보면 자칫 큰 부상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LPG사업을 하면서 조그마한 위협요소도 사전에 제거하는 것처럼 농구동호회원들은 기초를 탄탄히 다져 부상 없이 동호회가 롱런하기를 회원들 모두가 바라고 있다. 두 번째 목표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말 그대로 하나의 팀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직력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조직력이 다듬어지면 내년부터는 타사 동호회와 친선경기 위주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농구동호회계의 강팀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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