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회 회원들이 인공암장에서 등반연습을 하고 있다.

8월 28일~9월 5일, 1만7000여명 참가
오토캠핑, 클라이밍 등 체험프로그램

춘천은 소양호, 의암호, 춘천호 등 3개의 드넓은 호수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청정자연이 있는 천혜의 레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의암호 수변에는 종합레저스포츠 시설인 송암스포츠타운이 자리해 있다. 레저스포츠에 꼭 맞는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레저의 중심 춘천에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하는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가 열린다. 규모면에서 보면 전 세계 67개국 1만7천여 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최대의 레저 축제이다. 행사별로는 월드레저 경기대회에 52개국 1만4500명, 월드레저총회에 30개국 2500명이 참가한다.

춘천시가 세계 최초로 창설한 레저스포츠 종합경기대회인 제1회 월드레저 경기대회는 송암스포츠타운과 대룡산 활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대회에서는 인라인슬라럼, 액션스포츠 B3,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댄스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인라인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당구대회 등 국제대회 9개 종목과 인라인, 스포츠낚시, 모형항공기, 동력패러글라이딩, 비보이, 족구 등 국내대회 6종목 등 총 15개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국제 종목 중 IWWF(Int'l Waterski and Wakeboard Federation)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월드컵, 댄스스포츠인 IDSF(Int'l Dance Sport Federation) 월드컵 텐 댄스 챔피언십, IFSC(Int'l Federation Sport Climbing)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다.

행사 기간에 송암스포츠타운 특설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월드레저 전시회는 레저 관련 100개 사가 부스 250개를 열고 참가할 예정으로 기획 전시관과 춘천 홍보관, 기업 전시관으로 나눠 열린다. 기획 전시관에는 레저 및 월드레저총회의 역사를 비롯해 산악 등반, 이색자전거, 롤러스케이트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학습형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민속 공연을 비롯해 가상 레저스포츠, 수상 및 항공 레저스포츠, 오토캠핑, 클라이밍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기업 전시관에서는 경기대회 종목 관련 업체 및 일반 레저스포츠 업체가 참여해 현재의 레저 산업 동향을 보여줄 예정이다.(www.worldleisure2010.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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