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운전자들의 편리를 위해 LG정유와 LG가스가 지난 3월부터 전국의 모든 LG계열 충전소에서 LG정유의 상품권으로 가스충전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으나 지방의 일부 충전소에서는 상품권을 받지 않아 가스차량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LG정유와 LG가스 측은 “지난 3월부터 LG정유 상품권으로 LG계열의 전국 충전소 어디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 LPG차량 운전자는 “속초시에 있는 LG정유 계열인 부흥가스충전소에서 가스충전 대금으로 LG정유 상품권을 지불했으나 받지 않아 현금으로 지불했다”며 이럴줄 알았으면 가까운 충전소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부흥가스 충전소의 충전원과 사무실 직원은 “아직 상품권 가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사정을 토로했다.

강원도 정선군 소재 원일가스충전소도 아직 LG정유 계열이지만 아직 LG상품권을 받지 않고 있다.

이처럼 LG그룹측의 방침과는 달리 지방의 일부 충전소들이 상품권을 외면하고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LG정유 상품권을 이용하는 가스차량 운전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정유회사는 스스로가 밝힌 바처럼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는 자영 충전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