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공사 삼척LNG기지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스공사 삼척기지 1단계 건설공사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육상 37만㎡와 해상 57만㎡ 등 부지 94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만㎘ 저장탱크 4기와 해수 취·배수시설, 27만㎘ LNG선 접안시설 1식, 방파제 1.8㎞를 건설하게 된다.

삼척기지 1~4호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는 대림산업(50%), GS건설(20%), 경남기업(20%), 동아건설(10%)이 참여중이다. 지난 9월 기초파일공사 및 현장사무소, 자재 및 하도급자 선정 등 실질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올해 12월까지 기초파일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호안축조 3,510m와 외곽도로 3,570m 및 840만㎥를 매립하는 호안축조 및 부지조성공사는 현대건설(80%), STX건설(15%), 태백건설(5%)이 참여중이다. 호안축조 및 부지조성공사는 6월에 착수했으며 지난 9월 현재 3.7% 공사가 진행됐다.

지난 9월 입찰공고된 방파제 건설의 추정공사비는 3,480억원이며 항만공사의 추정공사비는 745억원으로 이달중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삼척기지 2단계 건설공사는 2009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이뤄지며 20만㎘ 저장탱크 5기와 기화송출설비 및 행정동 건물을 짓게 된다.

3단계 건설공사는 2015년까지 진행되며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건설공사는 동해가스전 확보시기와 연계하여 건설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척기지는 3단계 건설공사까지 총 2조7398억원을 투입해 저장탱크 총 12기 및 기화송출설비 1,320톤/h를 건설하게 될 전망이다.

삼척 LNG기지건설은 지난 2009년 12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전국을 초광역권 4대 벨트로 육성하며 이중 동해안 지역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종합단지로 조성키로 결정한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기지건설에 따른 기대효과도 매우 크다.

삼척시에 대한 상주인구 증가 및 연간 300억원의 소비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30만명의 일자리 창출, 지방투자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등 고용창출에 따른 강원도지역 산업발전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삼척기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토지보상 등 민원에 따른 착공지연이다. 보상지연으로 탱크 기초파일공사 착수가 4개월여 순연되는 등 지연공정 5개월은 야간작업을 비롯한 공정단축 노력을 통해 가스공급 일정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감독 강화

삼척기지는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안전관리 및 발생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조직을 보강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감시단 및 안전감시원 운영, 통합안전감시단 운영, 안전작업절차서 및 위험작업절차서, 유해 및 위험방지계획서 운영, 크로스 체크 점검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현장 안전조직 보강을 통한 효율적인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작업공정별 관련절차서 작성, 관리기준 강화와 위험작업 및 중요공정의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대상 안전경고장 발부 등 내부기준을 강화하고 휴일작업 현장 관리감독 강화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주민불편 최소화 노력

민원해결을 위해 가스공사와 시공사들은 지역주민들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불만사항을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등 주민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가용범위내에서 현지 주민들을 채용하여 공사에 참여시킴으로써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기적인 현장 살수, 소음측정, 대기오염도 측정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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