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료 썬연료’라는 로고송으로 익숙해진 부탄캔 썬연료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휴대용부탄가스 및 종합에어졸 제품 생산업체인 태양산업은 올해 부탄가스 썬연료의 총력판매량 확대를 주요 경영방침으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태양산업은 지난해 부탄캔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출 5천만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수출품목도 부탄가스에 이어 연료관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어 기존 수출국가에 대한 물량 증대는 물론 신규 시장의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양산업측은 국내 수요의 경우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와 유럽, 러시아, 중남미 등의 휴대용 부탄가스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기존 수출국인 일본과 대만을 탈피, 해외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태양산업은 중국 청도에 생산기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인접국가인 중국과 러시아 등의 진출도 유리하다.

이에 따라 태양산업은 올해 부탄캔 판매 목표를 총 2억5000만개로 수립, 적극적인 판로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태양산업의 관계사인 에어졸, 일반관 전문업체인 승일도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천안에 신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공장 가동을 통해 경쟁력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승일은 올해 내수와 수출물량을 10∼15% 늘리고 에어졸 제품생산은 태양산업과 역할을 분담, 생산효율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승일은 지난해 수출 2천만불에 이어 향후 5년내에 5천만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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