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월~7월) LPG자동차의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택시용 LPG자동차의 판매는 꾸준한 반면 일반인이 선택할 수 있는 LPG자동차의 인기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공업협회에서 조사한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LPG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YF 쏘나타 2.0 LPi모델은 2만1096대(쏘나타 2.0 LPG 9237대 추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택시용인 기아차 K5 2.0 LPG는 1만7417대가 판매됐으며 현대차 그랜져 TG는 9132대로 3위에 위치했다. 내수시장 4위 역시 택시용 뉴 SM5(2.0)가 8962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인이 선택할 수 있는 LPG차종 중 가장 상위권에는 경승합차인 한국GM의 다마스(4685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아차의 K7은 4144대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는 같은 기간 동안 4090대(LPi 2501대, 하이브리드 1589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한국GM의 경승합차 라보는 3135대가 판매됐다.

한때 LPG차종 중 인기를 모으던 뉴카렌스는 모델이 오래된 영향으로 2847대 판매되는데 그쳤으며 경차인 스파크 LPG는 2266대, 모닝은 1906대씩 팔렸다. 이어서 포르테는 총 1623대(하이브리드 1237대, LPG 386대)의 실적을 올렸다.

나머지 LPG자동차들은 7개월 동안 1000대도 팔지 못했다. 오피러스 2.7 LPG는 685대, 봉고 1톤 LPG 364대, 카니발은 207대(뉴카니발 2.7 LPG 2대, 그랜드카니발 2.7 LPG 205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택시모델임에도 토스카 2.0 LPG는 206대 판매되는데 그쳤으며 7월에 출시된 한국GM의 올란도 2.0 LPG는 19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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