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쌍위시 소재의 고압용기제조업체인 진둔(金盾)압력용기(유)가 최근 지경부로부터 초고압용기 등 2개 품목을 추가적으로 공장등록함으로써 국내 고압용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둔은 기존에 공장등록한 빌릿타입의 중형(40ℓ 및 47ℓ) 고압용기 외에도 최근 40㎫ 압력의 초고압용기(빌릿타입)와 24.50㎫ 압력의 고압용기(스피닝타입) 등 새로운 품목에 대한 공장심사를 받고 공장등록하게 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등록한 초고압용기는 10ℓ 안팎의 소형에서부터 최대 87ℓ까지 다양한 규격의 제품이 선보인다. 빌릿타입의 초고압용기는 무엇보다 견고해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진둔의 제품을 국내에서 공급하는 한성소방의 소경수 사장은 “기존 빌릿타입의 고압용기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향후 보다 폭넓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고압용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고압용기는 소화설비용 및 실험실용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스피닝타입의 고압용기는 최대 67.5ℓ 규모까지 생산 가능하며 빌릿타입에 비해 다소 가벼워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진둔은 중국 내에서 이동식충전용 CNG튜브트레일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수소시장을 겨냥, 수소튜브트레일러도 공장등록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점보용기의 원자재가 되는 파이프공장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공장등록을 하게 될 경우 국내에서도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