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안전관리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한 두 번은 가스레인지위에 올려놓은 그릇을 태운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가스는 방심하는 순간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타이머콕 가스차단기(제품명:HESTA)를 생산하는 (주)메츠의 헤스타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정용권 본부장(57)은 가정 내 대부분의 화재사고는 가스레인지를 잠그지 않아 과열로 발생하므로 타이머콕을 설치하면 가스레인지 화재사고는 완벽하게 근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타이머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요즘 들어 정 본부장의 발걸음도 바쁘다. 그는 타이머콕은 무엇보다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가 뒤따른다면 고객들은 신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현재 타이머콕 업체들이 너무 많고 영세하며 사후관리 등이 전반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지만 가스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더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

최근 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했던 KGS코드작업이 중단된 점에 대해 그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 이 시장은 우리 제조사들의 몫이므로 공익적인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 주택 및 아파트 등에서의 타이머콕 사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실망이 크다는 정 본부장은 아직 우리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한 것이 아쉽지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헤스타사업부는 지난해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924세대에 헤스타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세를 몰아 올해도 뚝섬 갤러리아 주상복합빌딩 260세대 등 크고 작은 아파트를 공략,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올해는 TV속 간접광고(PPL)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많이 높이고 있다는 정용권 본부장은 소비자들의 타이머콕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자신감을 갖는단다.   

“타이머콕은 지금 도입기와 성장기가 얽혀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는 올해 상반기에 한 개의 모델을 추가한데 이어 내년 초에는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내린 이른바 보급형 헤스타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달 중순에는 새롭게 구축중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헤스타 모델도 다양화되는 만큼 올 연말부터 전국 대리점을 구축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겠다는 정 본부장은 머지않아 가스용품 제조업허가를 획득해 가스차단기 제조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타이머콕 가스차단기는 이제 주방의 가스안전을 지키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기기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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