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진정 고객들이 원하는 주방가전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동양매직 진기방 팀장에게서 어두운 면이라고는 인터뷰 내내 찾아볼 수 없었다.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이 경쟁력만 확보한다면 경쟁 제품에 대해서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배어나왔다.

“가스오븐은 전기오븐에 비해서 용량이 큽니다. 진정한 요리 마니아들은 용량이 작은 전기오븐 보다는 용량이 큰 가스오븐레인지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가스오븐레인지가 따라갈 수 없는 전기오븐의 장점도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의 장점을 고루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홈베이킹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가스오븐의 호재로 작용한다고 그는 말한다.

“음식이란 불을 다루는 일입니다. 전기오븐이 고른 열을 내면서 음식을 익히는 장점이 있다면 가스오븐의 경우 그 불의 강약을 조절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들과 같은 것을 거부하는 진정한 마니아가 가스오븐을 선택하게 됩니다. 불의 미묘한 차이를 요리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스오븐레인지 편에 선 그는 “가스오븐레인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관리와 청소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백가드의 상부 배출을 통해 레인지 후드 쪽으로 배기가 쉽게 되도록 한 구조로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청소가 어렵다는 고객의 소리에 자동 청소의 효과가 있는 오븐내부 코팅을 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단부의 그릴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서 세척기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현재 판매되고 있습니다.”

진기방 팀장은 “예열을 통한 요리가 진정한 요리기구”라고 강조했다.

“오븐요리는 충분한 예열을 통해 맛과 영양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전기오븐에서는 콤비기능을 통하여 시간을 단축시키고 가스오븐레인지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고객들의 의견을 접수해서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그는 “가스오븐레인지의 시장이 아직도 밝다”고 밝혔다.

“고객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요리의 성능이나 주방 가전제품으로서의 주방 가구화, 사용자의 편의성을 살리는 것이 시작입니다. 우리사회는 이제 서구화 되어 있습니다. 음식의 경우 서양과 동양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는 “고객과 끊임없이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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