業界, 장기적인 LPG산업 위축 우려

LPG자동차는 꾸준히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차충전소는 설자리가 없어 장기적인 LPG산업의 위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건축법 개정 및 충전소 안전거리 대폭 확대 조치로 자동차충전소의 신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달 건설교통부가 도심충전소 외곽이전계획의 일환으로 건축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충전소 신설이 가능하던 주거·상업지역의 경우 충전소 신설을 금지하고 녹지 및 공업지역은 이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이번 건축법 개정으로 충전소 건설이 허용된 생산녹지의 경우 생산녹지중에서 농림부가 지정하는 농업진흥구역 및 농업보전구역 등에는 역시 충전소를 신설할 수 없어 실질적인 충전소 건설 가능지역이 늘지 않았다는 것이 충전사업 허가를 추진하는 사업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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