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해돋이, 겨울풍경 촬영 등에 안성맞춤

취재기자의 경우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전쟁터로 나가는 병사가 총을 항상 소지하듯이 취재기자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카메라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기기가 갖춰줘야 훌륭한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장비가 있어야 사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초겨울 거리의 모습, 조만간 시작될 눈이 내리는 풍경, 해돋이 등을 비롯해 가스시설현장을 보다 멋지게 담아두고 싶은 가스신문 독자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소개해 본다.

그동안 카메라 시장은 캐논과 니콘을 중심으로 DSLR의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미러리스의 등장으로 소니, 파나소닉, 올림푸스, 삼성전자 등 후발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니콘에서도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 들었다.

미러리스(MIRRORLESS)카메라란, 말 그대로 미러(거울)가 없는 카메라를 일컫는다. DSLR카메라에 들어있는 거울을 제거함으로써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을 확보하고도 DSLR의 깊은 사진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물론 DSLR과 동일한 화질은 얻을 수 없지만 카메라 기술의 발달로 거울 없이도 충전한 감도와 화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조작이 손쉬운 편이어서 사진 초보자,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람,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 소니 NEX 5N - 디자인 중요, 렌즈욕심 없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며 가볍고 디자인이 예쁘다.

동영상 및 고감도도 좋고 어두운데서 사진을 찍어도 노이즈가 적다.

대신 렌즈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건 단점으로 꼽힌다. 만약 렌즈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삼성 NX200 - 렌즈는 가지고 싶은데 돈이 없다

최고는 아니지만 웬만한 기술이 다 들어가 있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존 NX100에 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많이 됐으며 렌즈군도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렌즈를 접할 수 있다.

소니 NEX 5N 제품과 비교되는 위치까지 올랐다.


■ 파나소닉 GF3 - 다양한 렌즈와 휴대성이 중요하다 


 
GF3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가 가장 작고 렌즈군이 다양하다. 렌즈군은 사실상 미러리스에서 가장 좋다.

대신에 가장 비싸기도 한데 휴대성 하나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포커스도 빨리 잡는다.


■ 올림푸스 P-3 - 감성적인 디자인이 좋다 


 
감성적인 디자인의 선두주자는 올림푸스 p-3을 꼽는 사람이 있다.

안에 들어있는 핵심센서는 파나소닉과 큰 차이가 안 난다.

과거 제품은 오토포커스가 느린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제품은 오토포커스에 대한 실망을 씻어낼 만큼 좋아졌단다.


■ 니콘1 - 니콘의 첫 미러리스

니콘이 드디어 첫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다. 니콘 V1은 상위기종이고 J1은 보급형이다.

5가지 컬러로 출시됐는데 렌즈까지 컬러에 맞춰 패키지로 출시했다. 단 소비자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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