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출력 3만kW의 가스터빈 ‘L30A'의 판매를 개시했다.

이 규모에서는 세계 최고의 발전효율 4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증기터빈을 조합한 컴바인드사이클 발전플랜트로서는 발전효율 50%를 넘고 폐열회수보일러를 조합시킨 코제너레이션시스템으로서 종합효율 83%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

일본시장에서는 공장의 자가발전설비 외에 화력발전설비, 해외에서는 일본계 기업의 공장용으로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L30A는 이 회사가 보유하는 산업용 중소형 가스터빈 개발기술과 항공용 제트엔진의 요소기술을 조합시켜 개발했다. 압축기를 고압력비로 개량, 새로 개발한 내열재료의 적용, 터빈냉각기술의 개량 등에 의해 높은 발전효율을 달성했다. 독자 개발한 연소기를 탑재한 것으로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5ppm 이하로 억제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기존 기종인 7000kW기, 2만kW기에 이어 3만kW기를 개발해 가스터빈 라인업을 500~3만kW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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