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퓨얼셀파워 족구동아리 회원들이 회사 임직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은 기본. 직원들 간의 친목 도모와 함께 연료전지 홍보까지!

1석3조,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퓨얼셀파워 족구동아리.

족구동아리가 결성된 건 2009년 5월. A/S팀의 김성동 팀장이 ‘사내 분위기 활성화 차원에서 운동을 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회원들을 모집하기 시작한 것.

결성당시 6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인원이 더 늘어났다.

실제 메인선수로 뛰는 인원은 공격수를 비롯해 세터, 좌(左)수비, 우(右)수비 등 4명. 나머지 인원은 후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은 족구이지만 족구를 잘 못하는 회원들은 배드민턴을 하기도 하고, 겨울엔 단체로 보드를 타러 가기도 한다고.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반이면 근처 운동장에 모여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족구연습을 한다. 가끔은 다른 족구모임에서 시합을 요청해 즉석에서 경기가 이뤄지기도 한다는데.

퓨얼셀파워 족구동아리는 매년 6월에 열리는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에 2년 전부터 참가하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자면 대회 첫 출전당시 예선 탈락이란 쓰디쓴 경험이 있어 작년 대회에 참가했을 때는 회사직원들에게 대회참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단다. 그러나 예선에 통과하자마자 급하게 전화로 본선 진출 소식을 알렸더니 근처에 살던 회사직원들이 바로 와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고.

동료들의 힘찬 응원 덕분이었을까? 작년 대회에서 족구동아리는 공동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1년 만에 예선탈락에서 3위까지. 그야말로 굉장한 발전을 한 셈이다.

회사와 연료전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별도의 동아리 이름 대신 ‘퓨얼셀파워’란 이름으로 각종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유니폼에 새겨진 회사명을 보고 더러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럴 때 연료전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는단다.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는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에서 1등이 목표라고 말하는 김성동 팀장. 향후에는 좀 더 실력을 키워 다른 대회에도 참가해 볼 생각이란다.

이번 대회에서 퓨얼셀파워 족구동아리가 우승을 거둬 연료전지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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