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실시하는 사업장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2012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추가 접수한다.

신청접수는 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jagum)를 통해 진행되며 이달 7일부터 사업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접수분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효과 등의 평가를 거쳐 자금이 지원된다.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당초 5298억원으로 4월 말까지 3회에 걸친 접수를 통해 ESCO 투자사업 2046억원, 목표관리업체 투자사업 1174억원, 절약시설 설치사업에 1155억원 등 총 4375억원이 추천됐다.
현재까지 총 예산대비 약 83% 추천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만약 이번 접수 이후에도 잔여예산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7월 이후부터 사업별 또는 대기업, 중소기업 구분 없이 신청을 받아 잔여예산을 모두 소진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은 고유가의 고착화로 에너지비용 증가와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을 위한 투자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할 경우 ESCO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목표관리업체 투자사업 및 절약시설 설치사업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연 2.0%대(변동금리)의 저금리로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투자하는 사업은 가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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