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희 대표
매년 100km 배관시공, 위성기지 등 플랜트도

30년 노하우로 교량·신재생분야까지 사업 다각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간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항상 ‘새로운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한다면 그 기업은 지속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근간으로 조직 내 화합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신뢰까지 쌓고 있는 경남테크(주)의 박은희 대표. 그는 경쟁시대에 기업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조직 간의 화합과 소통을 더욱 강조한다.

경남테크는 ‘고객의 행복을 건설 한다’라는 목표아래 도시가스배관을 비롯해 고압가스배관 및 각종 플랜트 시공 그리고 교량, 업무용빌딩 등을 건설하는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로 우뚝 섰다.

창원시 성산구 연덕로 18번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남테크는 1984년 1월에 창립해 30년 가까이 도시가스산업의 핵심인 플랜트와 배관망 건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경남테크 회사 전경

특히 경남에너지의 배관망 건설부문을 도맡아 매년 100km에 이르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경남테크는 30년 가까이 한 분야를 지켜오면서 쌓은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부실공사 없이 안정적으로 도시가스 환상배관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CNG충전소, 도시가스 위성기지 건설, 바이오가스 플랜트부문 등 각종 가스관련 플랜트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위성기지 건설의 경우 이미 통영, 군산, 함양 등에 자사의 기술력으로 안정적인 위성기지가 건설됐다.

이에 힘입어 경남테크는 도시가스 시설시공분야에서 경남 1위, 전국 5위의 전문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인증받았으며, 2007년부터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해 교량, 도로, 업무용빌딩 등 건축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경남테크는 지난해 어려운 내수경기 상황에서도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비중 역시 가스분야와 건설분야가 5대5로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경남테크는 고압가스배관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고압가스배관분야의 경우 올해 경북 청도군 지역 내 20km에 이르는 가스공사의 주배관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30년에 가까운 관로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남테크는 올해부터는 지역난방 열 배관사업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테크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03년 대한설비협회로부터 우수기업수상, 2005년도 경남도지사 표창, 올 3월 대한설비협회 공로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한지 5년째를 맞은 경남테크 박은희 대표는 “급변하는 건설시장의 경쟁속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변화의 트렌드를 선점하고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로사업을 바탕으로 경남테크가 건축과 토목까지 뻗어나간데 만족하지 않는다는 박 대표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와 고압가스 플랜트분야를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 가스플랜트분야까지 진출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경남테크를 강하고 탄탄한 종합건설회사로 만들어 나가는데 마지막 힘을 쏟겠다”는 그의 꿈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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