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전경. LNG선이 입항해 가스를 하역하고 있다.

262만㎘ 저장능력…첨단 선진안전관리기법 적용

불안전 요소 사전 발굴·개선 통해 예방관리 최선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기지본부장 김성모)는 한려해상공원에 위치한 청정에너지의 산실로 1997년 8월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황리 일원 총 86만평을 안정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40만평은 가스공사 LNG기지 부지, 나머지 46만평은 대우건설이 에너지단지, 조립금속단지, 폐기물처리시설 등의 산업용부지로 조성했다.

2002년 9월 14만㎘급 저장탱크 3기와 항만시설, 기화송출설비 등의 부대설비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함과 동시에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설비증설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현재는 총 17기의 저장탱크가 가동되고 있다. 올해 7월에 통영기지에 계획된 저장탱크 건설이 최종 완료되어 20만㎘급 저장탱크 4기, 14만㎘급 저장탱크 13기 등 총 262만㎘의 저장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저장탱크 이외에도 7만5000톤급 및 12만7000톤 LNG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설비와 하역설비, 시간당 최대 1900톤의 LNG를 기화시킬 수 있는 기화설비, 천연가스를 고압으로 배관을 통해 송출하기 위한 가압펌프, 기타 안전관리 및 방호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는 환경개선 및 국민생활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25%를 담당하는 천연가스 제조공급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는 영호남 에너지 산업의 핵심기지이다.

평택과 인천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지어진 통영기지는 선발기지에서 축적된 경험과 최신기술을 토대로 설계, 시공되어 타기지 대비 효율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일례로 지진 및 해일 등에 대비한 구조적 안전성과, LNG 누출 및 화재에 대비한 신속한 감지 진화 시스템, 설비 원격제어 및 자동화시스템 등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인 저장탱크는 이중삼중으로 완벽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탱크 내벽은 영하 170도에도 견딜 수 있으며, 외벽은 두께 75cm의 콘크리트로 제작되었고,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력하고 튼튼하게 설계되었다.

통영기지는 업무전반을 총괄하는 김성모 기지본부장 휘하에 황석구 건설소장이 2개 팀으로 이루어진 건설부문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설비운영팀 등 6개의 관리, 운영부문 팀을 합해 총 8팀 16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설비정비를 지원하는 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하여 경비, 소방, 청소 등을 지원하는 협력업체 직원 약 150여 명이 기지본부에 함께 상주한다.

 

최고의 안전관리 사업장 구축

통영기지는 국내 최고의 안전관리 사업장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첫째, 불안전 요소의 사전 발굴·개선을 통한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동종사고 및 유사사고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아차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사고방지를 위한 정보수집, 사고요인 분석 검토 및 재해요인결정, 향후 사고방지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둘째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안전감독자의 지휘아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매주, 월간, 특별기간을 설정하여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500여건 이상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 적절한 체크리스트 개발과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강타한 지진 및 해일과 같은 대규모의 재난상황에 직면했을 때를 가상한 실효성 있는 시나리오를 설정해서 재난에 따른 초기대응, 긴급복구 및 후속조치 등을 주기적으로 훈련하여 대응능력을 향상 지켜 나가고 있다.

실제의 재난상황에서도 기지의 건전성유지 및 안정적 운영을 넘어서는 한계상황을 설정하고 지역주민의 소산을 위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 상황전파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일본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체계를 세웠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실천

통영기지본부는 지리적 여건상 지역주민과 밀착되어 있고, 또한  주변지역에 대기업이 거의 없어 지역주민의 통영기지본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실정이다.

특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소외계층세대에 대한 무료급식,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9년 넘게 이어가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의 사회공헌 성공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기존의 수혜적 사회공헌 차원에서 더 나아가 기업비전, 경영전략과 연계한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통영기지 주요설비 현황 및 연혁

설 비 명

설비용량 및 수량

설비 총용량

접 안 설 비

75,000톤급 1선좌, 127,000톤급 1선좌

2선좌

하 역 설 비

3,700㎥/h×3기, 5,000㎥/h×3기

26,100㎥/h

저장설비

LNG 탱크

14만㎘×13기, 20만㎘× 4기

262만 ㎘

송출설비

1차펌프(저압)

150t/h×41기

6,150t/h

2차펌프(고압)

110t/h×22기

2,420t/h

기화설비

해 수 식

180t/h×9기

1,620t/h

연 소 식

90t/h×3기

270t/h

계 량 설 비

450t/h×4열, 270t/h×4열

2,880t/h

탱크로리 출하설비

12t/h×6열

72t/h

 

◯ 준공사업 개요

­ 통영생산기지 2단계 6차확장(17탱크)공사

· 공사기간 : 2009.2.10~2012.7.31

· 공사금액 : 1,678억원(부가세 포함)

· 시 공 사 : 경남기업(주), ㈜한양

· 시설규모 : 14만kl 탱크 1기외 부대설비

 

­ 통영생산기지 제2부두 항만시설 건설공사

· 공사기간 : 2009.4.8~2012.9.25

· 공사금액 : 838억원(부가세 포함)

· 시 공 사 : ㈜대우건설, 금호산업(주)

· 시설규모 : 하역부두 127,000톤급 1선좌 및 선회장 준설

 

◯ 건설중인 설비 개요

­ 통영생산기지 LNG 기화송출설비 공사

· 공사기간 : 2011.12~2013.12

· 공사금액 : 214억원(부가세 포함)

· 시 공 사 : ㈜대우건설, SK건설(주)

· 시설규모 : SMV(120T/H) 5기

 

◯ 통영기지 연혁

1997. 8 : 안정국가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건교부)

­ 시행자 : 한국가스공사, ㈜ 대우건설

1999. 10 : LNG 저장탱크 및 본설비공사 착공/㈜ 대우건설, 대림산업 공동이행

2001. 11 : 항만시설 건설공사 준공(삼성중공업㈜)

2002. 9 : 1~3호 LNG탱크(14만KL) 준공 및 LNG선 첫 입항

2003.9~2009.1 : 4~12호 LNG탱크(14만KL) 준공

2010.8~2011.10 : 13~16호 LNG탱크(20만KL) 준공

2009. 2 : 17호 LNG탱크(14만KL) 건설공사 착공/­ 경남기업㈜, ㈜한양 공동이행

2009. 4 : 제2부두 항만시설 건설공사 착공/­ ㈜대우건설, 금호산업㈜ 공동이행

2012. 7 : 14만KL LNG탱크(17호) 준공

2012. 9 : 제2부두 항만시설 건설공사 준공

▲종합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와 소감은

- 1997년 8월에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황리 일원 총 86만평을 정부로부터 안정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총 86만평중 40만평의 한국가스공사 LNG 생산기지 부지내에 저장탱크 3기(1~3호 탱크), 기화송출설비, 항만시설 및 관련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통영생산기지 1단계 건설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확장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16호 탱크까지 2011년 10월 건설완료 후 운영중에 있습니다. 지난 7월말 17호 탱크 건설공사를 성공리에 완료하여 상업운영 중이며, 또한 제2부두(12만7000톤급) 항만시설 공사가 9월말 준공되어 통영생산기지가 종합준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통영기지에는 14만㎘급 13기, 20만㎘급 4기로 총 262만㎘에 달하는 저장탱크 17기를 보유하게 되어 전국천연가스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종합준공으로 통영생산기지는 도시가스용 및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증가와 전국 공급망 구축에 의한 천연가스 수요급증에 대비한 저장능력 확보 및 남부지방의 관말압력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국내 에너지 수급 여건의 변화 및 수요증가 등을 반영한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LNG 저장공급시설 건설을 완료하여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데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완벽시공을 위해 시행한 업무 및 향후 계획은

- 평택, 인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건설하여 운영중인 통영생산기지는 전국 천연가스 안정적인 공급에 있어 꼭 필요한 시설로써, 통영기지 직원 공동의 목표는 완벽한 품질의 LNG저장탱크 및 부대설비를 적기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플랜트건설의 특성상 마치 레고블럭과 같이 기계, 전기, 계장, 토목, 건축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 다른 모양의 수많은 자재들을 조합하여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시설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특히, 13~16호 저장탱크는 세계 최초의 지상식 20만㎘급 국산화 탱크로서 14만㎘급 지상식 저장탱크의 풍부한 건설경험을 토대로 공사의 20만㎘급 LNG저장탱크에 대한 설계 및 시공능력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발휘하여, 최초 대용량 탱크건설을 완벽히 수행하였으며, 설계자들을 초빙하여 최초 20만㎘급 저장탱크 설계사항에 대한 설명회도 시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건설관리체계 선진화와 기술표준화, 시공품질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무재해 현장을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재양성, 합리적인 노사문화정착, 고객만족 등에 최선을 다하여 자발적인 건설현장 문화를 정착코자 노력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현재 제4기지인 삼척생산기지를 활발히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건설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엔 해외 건설 프로젝트도 보다 많은 건설사와 공사 직원이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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