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술개발·제품구매확대 ‘파트너십 강화’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실질적 성과 위해 주력

 

▲ 가스공사 중소협력사 기술개발협의회 참석자들이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요즘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자 현재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공생발전을 실현하는 방안이다.

한국가스공사도 공공기관으로서 이러한 시대적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2010년 12월 중소기업 지원업무 전담팀을 신설한데 이어 2011년 1월에는 지원본부장 및 처실장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상생경영 협의회를 구성하여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본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사업 및 중소  기업제품 구매확대 등의 추진 현황과 실적,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 보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상생경영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발굴하여 실행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소기업 동반성장 인프라 구축운영

먼저, 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를 전담하는 중소기업지원팀을 2010년 12월 신설하고, 동반성장 상설협의체를 2011년 1월부터 구성하여 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지원확대를 위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동반성장 예산도 기술개발 협력사업 추진 등으로 2011년부터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Jungso.kogas.or.kr)를 2011년 10월에 구축하여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를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정보를 제공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도 가스공사 중기 경영목표에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투자 활성화 전략과제를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간부직원 내부성과지표에 동반성장 노력도를 반영하고 성과에 대해 평가보상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천연가스 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전략에 대해 체계화된 로드맵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중소기업 제품 구매(공사, 물품 등) 확대 노력으로 중소기업 참여가 어려운 500억원이상의 대형플랜트 공사에 ‘주계약자 관리방식’의 공동도급제를 도입하여 기존에 대기업간 공동이행방식에서 전문건설업체도 원도급자로 직접 참여하는, 즉 대기업과 전문업체간 공동이행으로 저가 하도급 개선 및 연차적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이 가능한 공사를 분리발주하고, 배관이설공사의 전문업체 입찰참여 기준을 확대하였으며 지역업체 공동의무제를 적극 추진 하는 등 중소건설사(전문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문을 크게 넓혔다.

중소기업 물품 구매도 순회설명회, 계약 및 발주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대형공사나 보수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구매시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구매를 확대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신제품(NEP)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우선 구매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외산 설비부품 국산화 개발품 구매도 확대하고, 판로지원법상 규정된 직접구매 대상 공사용 자재(120개 품목)에 대한 직접구매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 중소기업 역량향상 지원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등 온-라인 직무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기술연구인력 연수교육을 통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의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경련 중소기업 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중소협력사 경영자문과정을 개설하여 지원하고 있다.

영세 중소업체 자금지원을 위하여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공공구매론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선급금을 2011년부터 상향조정하여 시행함으로서 중소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

 

□ 공정한 계약이행문화 정착

공급확대 주배관공사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조사 실시후 자율시정 조치하고, 하도급관리지침을 제정(2011년2월)하여 하도급 대금 지급확인 및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표준하도급 계약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입찰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바 있다. 가스공사의 대·내외 동반성장 인식문화 확산을 위하여 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천연가스 산업분야 51개 중소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지난 2011년 12월에 체결했다.

그리고 대·중소협력사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윤리 캠프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별 가스공사/원도급자/하도급자간 상생경영 협의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중소기업과의 협력기술개발 활성화

특히, 중소기업 동반성장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천연가스 분야 중소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작년 9월에 중소기업 지원사업 운영지침을 제정하여 천연가스 분야 신제품 및 국산화 개발 등의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기술개발 과제당 총 기술개발비의 75%이내, 5억원까지 가스공사에서 기술개발비로 지원하며, 대상과제는 천연가스 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 기술개발로서, 신제품/신기술개발, 수입기자재 국산화 개발, 제품의 성능 및 품질향상 개발, 설비운용 기술향상 HW 및 SW 개발, 시공품질 향상 신기술/최신 장비의 개발 등이다.

가스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 또는 협력하여 개발한 성공 기술개발제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개발선정품 지정을 신청하면 개발선정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개발 선정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으로 3년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현재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또는 사내부서로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를 공모하여 공사 자체 기술개발 협력과제 또는 정부출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과제로 9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 자체 5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서는 지난 4월에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표1>

■<표1>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 진행과제(2012년 10월 기준)

기술개발과제 명

개발기간

개발비

과제수행중소기업

DMIS(DockingandMooringIntegratedSystem,

부두 접안 계류설비 통합관리 시스템)

10개월

6억원

삼공사

천연가스발열량(WebberIndex)측정장치개발

24개월

7억원

신우에프에이

2.6리터급GHP용가스엔진개발

24개원

6억원

엔진텍

복합식장거리관로구축공법및장비개발

24개원

10억원

성림산업

고효율,고성능해수가열기국산화

7개월

7억원

강원엔티에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정부출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도입하여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협력펀드 50억원을 조성하고 향후 3년간 사용할 계획이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청과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자금 협력펀드를 조성한 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성공시에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이행하는 제도이다.

지원내용은 기술개발 과제당 총 기술개발비의 75%이내, 10억원까지 중소기업청과 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지원하며, 개발 대상과제는 천연가스 분야 가스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자재, 신제품 및 국산화 개발품 기술개발 수요과제로서 개발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현재 가스공사에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으로 중소기업청에 신청하여 선정된 4개과제에 대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표2>

 

■<표2>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진행과제(2012년 10월 기준)

기술개발과제 명

개발기간

개발비

과제수행중소기업

LNG저장탱크초저온내부감시카메라개발

24개월

10억원

영국전자

수배전반용아크검출기개발

18개월

2.7억원

우경일렉텍

전기방식원격감시제어시스템개선

24개월

3.9억원

코렐테크놀로지

직류전류차단장치

12개월

1.4억원

그라운드

중소협력사 기술개발협의회 구성운영

가스공사는 중소협력사와 기술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천연가스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소기업 기술개발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 대상회원은 가스공사와 업무협력 실적이 있거나 예상되는 모든 중소기업으로서 주요기자재 제작등록업체, 주요자재 납품업체, 기술개발 협력과제 수행업체 및 국산화부품 개발업체, 중소 전문건설업체 등이다.

협의회 운영으로서 공사는 매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협의회에 설명하고, 중소협력사와 의견을 교환하며, 정기협의회는 연 2회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중소기업 홈페이지내에 기술개발협의회 운영란을 10월에 개설하여 중소협력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기술개발협의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5월 중순에 중소협력사 대표 및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의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중소협력사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가스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한 데 이어, 이러한 사업이 중소기업 경영 성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퇴직 전문인력 지원제도 운영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산업분야 설비운영 및 건설관련 노하우와 사업경험을 전수하여 중소협력사 기술경쟁력 제고하고, 현장여건에 맞는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퇴직전문인력 지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중소협력사, 기술개발협의회에 등록된 중소협력사중에서 퇴직 전문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지원 홈페이지에 퇴직전문인력 관리란을 10월중에 구축하여 참여 희망자를 신청접수를 받고,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퇴직 전문인력 Pool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성과공유 확인제 도입

지식경제부는 상생협력법에 의거 대중소기업간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해 성과공유확인제를 지난 4월에 도입하여 운영중에 있다. 도입대상은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해당되며, 성과공유 확인제 도입신청을 위해서는 성과공유제 시행계획서, 내부규정, 전담부서 및 인력, 성과공유제 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8월 정부의 성과공유제 확인기업으로 신청하여 인정을 받았으며, 현재 시행중인 중소기업 협력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성과공유 추진계획을 등록하였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고 난 후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격차가 모든 지표에서 심화되는 현상이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세계화와 정보화 등 혁신역량 측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러한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더 나아가 공기업이 상호간에 상생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여 공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동반성장을 달성함이 급선무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경제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요즘들어 공기업들이 시장지향형으로 변신하면서 중소기업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업체와 공생발전을 시도하는 공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 가스공사도 그러한 중요한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가치는 국내 공기업의 조직 문화와 임직원의 내면에 자연스럽게 안착해 가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등 각양각색의 활동을 통해 곳곳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혁신과 교육 훈련 노력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해야만 공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중소기업들도 상생협력을 열심히 하는 공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심 처장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은 대·중소기업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내가 아닌 우리’의 인식을 공유할 때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상하관계에서 탈피하여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협심을 통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동반성장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적극 실행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열매체 보일러설비 패키지

 지난 1977년 설립된 강원보일러를 전신으로 하는 강원NTS(사장 전창열)은 지난 2007년 우리은행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다수의 열매체보일러를 계약, 준공한 바 있다.

2005년 무역의 날에는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열기기 관련 제품을 패키지 또는 턴-키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수주해 오고 있다. 2010년에는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했으며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크게 화공과 발전에너지, 환경에너지 설비 등 세가지로 나뉜다.

석유화학플랜트 산업 핵심공정 설비인 화공설비중 열매체 보일러는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핵심제품으로 국내에서 5,000,000kcal/hr 이상의 대용량 보일러의 최대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납품기준 최대용량인 20,000,000kcal/hr를 설계 납품하여 성공리에 운전 중이며 국내 최고 사용온도인 458℃의 열매체 보일러 7,500,000kcal/hr를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여 안정적으로 사용 중에 있는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에 다수의 기기를 납품하여 산업기반 시설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NTS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형 열매체 보일러는 압력이 낮으면서 높은 온도 열을 필요로 하는 석유화학제품 2차 가공을 위한 필수 장비다.

또한 현대 로템의 전신인 현대정공과 2003년에 화생방 제독설비에 사용되는 차량탑재용 보일러와 전·후처리용 보일러를 4개년에 걸쳐 국산화 개발 완료하여 현재는 양산체제에 돌입하여 연간 수백기를 납품, 야전 및 산하 군부대에 납품하고 있으며, 수입해오던 설비를 국산화함에 따른 수입 대체효과에 기여하고 있다.

발전에너지 설비에선 수관식 보일러와 온수 보일러 등 다양한 방식의 발전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기술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환경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소각로는 2차 공해물질을 줄이고 폐열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 폐열 보일러를 개발해 폐가스 조건에 적합한 최적의 폐열회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NTS는 한국가스공사와 고효율, 고성능 해수가열기 국산화개발 협력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하여 2012년 제작 설치 완료하여 2013년 1월 중 성능검증 예정에 있다.

생산기지에서 LNG 기화시 바닷물을 이용하나 동절기 해수온도 저하로 안정적인 LNG 생산능력 확보가 어려워 운전원가가 높고 고가의 외산 연소식 기화기를 계속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해수가열기 국산화시 외산비용 절감 및 효율적 유지보수는 물론 비상시에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하게 되며, 세계 LNG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수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공사
부두접안 계류설비시스템 개발 착수
국산화 완료시 유지보수 절감 효과

▲ 삼공사 전경

삼공사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초창기였던 1971년 설립된 이후 조선기자재산업을 이끌어 온 국내 몇 안되는 선도기업이다. 급속도로 발전해 온 대한민국 조선산업과 함께 삼공사는 4번째 신축공장을 가지는 발전을 이룩했다. 2007년 자본금을 40억원으로 증자한데 이어 2008년 제45회 무역의 날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공사는 각 사업부의 연구개발과 서비스정신을 갖게 하는 전사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서별 목표와 문제점을 분기별로 자체 평가, 진단 개선하고 있다. 전문컨설팅업체에 의뢰, 경영진단도 받고 전산매체를 통해 직원에게 회사안팎의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기자재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최고경영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공사는 부설 연구소를 만들고 품질분임조 활동을 강화, 해마다 원가절감과 공정을 개선하고 있다.

삼공사는 가스공사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에 선정돼 부두 항만 장비에 대한 오랜 경험과 지식을 통해 ‘DMIS (DOCKING AND MOORING INTEGRATED SYSTEM, 선박 접안 및 계류 통합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선박의 접안 및 계류 그리고 환경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먼저 선박의 접안 상황을 모니터링, 그 데이터를 실시간 접안하는 선박의 선장이나 도선사에게 이를 제공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되도록 유도하고, 부두 관제실의 컴퓨터에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기록, 보관이 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선박의 정박 중에는 각 계류선 장력 상태를 항시 모니터링하여 선박의 안전한 계류상태를 유지하여 하역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궁극적으로 부두 운영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며 가스 공사 삼척생산기지에 적용할 계획이며, 국산화에 따른 외산비용 절감 및 기존 생산기지시스템의 효율적 유지보수관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국내부두는 100% 외국산 시스템를 운영하고 있어 국산화 개발시에 국내부두 적용은 물론 해외 부두설비 수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림산업
세미실드 국산화 및 적용 다양화 추진
수입대체 효과, 공기단축 및 예산절감
 

▲ 추진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성림산업은 지난 1992년 설립돼 토공, 상하수도, 기계설비, 보링그라우팅 분야의 전문건설업종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2010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지하매설물 시설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추진 입구 선도장치, 소구경 관로굴착용 굴진장치, 이농형 추진 및 실드조인트리공법과 이에 이용되는 굴진기, 상하수도 보수용 견인장치 등 다수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공사와의 기술개발 협력사업으로 ‘복합식 장거리 관로 구축공법 및 장비개발’에 착수했다. 약 2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기술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세미실드장비의 국산화 완료 및 한 대의 장비로 여러 규격의 공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매설배관 지역의 도시집중화와 지하배관망 증가로 인해 굴착시공 불가지역이 증가하고 대규모 민원 및 행정절차의 난맥으로 장거리에 걸친 비굴착 세미실드 적용이 급격히 필요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세미실드 장비 제작은 전무하여 외국에 의존 고가의 수입장비를 사용해야 하고 공법 자체도 지난 20년 간의 문제점을 많이 내포한 장비로 시공되어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져 국내매설배관에 적잖은 공기손실 및 비용증가, 민원발생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의 비굴착에 의한 추진공법은 일본, 독일, 캐나다 등 선진 외국의 장비를 도입하여 시공하고 있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1km 이상의 장거리 세미실드 및 곡선 시공 등 중소형 세미실드 적용에 의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1개의 굴진기로 최소 3경의 추진관 세미실드가 가능하고 장거리에 걸친 가스 배관의 수납관로 구축 또한 가능하여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굴진기의 제작이 전무하여 외국에서 도입 또는 임대 형식을 띄고 있다. 굴진기는 국내에서 설계, 제작하여 고용창출 및 기술력 증가가 기대되며 개발도상국으로의 수출 및 공법 수출에 기여한다.

또한 굴진기의 국산화로 인한 국부유출 방지, 추진기 제작 기술력 개발확보로 인하여 추진사업의 중장기적 수급에 적절한 대응, 추진기계의 국산화개발로 해외시장 개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발된 추진기는 전력관,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 모든 유틸리티 배관의 비 개착식 공법에 적용하여 안정적이고 저렴한 공사비에 의한 활용으로 확실한 성과를 이뤄 공정에 지장을 주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 가스배관 건설공사뿐아니라 전기, 철도, 수자원, 도로 등의 연관산업 비굴착 건설공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FA
천연가스용 발열량 측정시스템 개발
연소기기 공연비 정확하게 제어 가능
 

▲ 천연가스용 발열량 측정시스템 제품 구상도

연소기기 공연비 정확하게 제어 가능(주)신우에프에이는 전자,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제철, 자동차 및 환경산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공정 자동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자동화는 물론 까다로운 공정에 도전하여 보다 편하고 보다 저렴한 원가절감에 의한 생산성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정밀한 공정을 위하여 최상의 품질의 계기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정밀계측기들을 수입,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각종 유량계들과 고품질 밸브, 그리고 수질분석계들은 자동화 공정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들이다.

신우에프에이의 수입제품으로는 미국 SIERRA Instruments사의 가스용 열식질량유량계, 와류식 질량유량계, 초음파유량계, 독일 BADGER METER사의 전자유량계와 용적식유량계, 이탈리아 FLS사의 임펠라유량계, 독일 SED사의 콘트롤밸브, 이탈리아 FIP그룹의 플라스틱 밸브류, 독일 IOTRONIC사의 수질분석기 등이 있다.

또한 미국 HARDY PROCESS SOLUTIONS사의 로드셀 및 무게제어시스템, 미국 Cambridge사의 점도계, 인도 Forbes Marshall사의 Steam & Water Analysis System, 영국 Alderley 사의 Metering System, 독일 RIFOX사의 Steam Traps 및 밸브류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슬러지계면계, Converter, 모니터링시스템, 센서크리닝장치, 무선송수신장치 등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가스공사가 시행중인 열량범위제도 시행에 따라 천연가스 열량변화에 민감한 연소공정으로 조사된 열처리 분야 등은 발열량(Wobbe Index) 변화를 측정하여 공정에서 필요한 연소조건 즉 공연비 조건 등을 조절해 주어야 공정 효율이나 제품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발열량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연소공정을 발열량 변화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발열량 변화를 실시간 측정하여 연소조건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게 된다.

향후 기술개발시 중소 산업용 연소기기의 다양한 가스공급에 의한 수용가 연소공정 문제 해결방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의 품질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용가 연소기기 요소기술을 개발하여 배관망 인입가스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연소기기의 공연비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으므로, 연료 소비량을 줄이는 동시에 2차적인 환경오염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재 국내 산업현장에서 공연비를 사전에 조절하는 기기를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는 산업체도 없고 개발된 제품도 없어 국산화 개발시에 국내 산업체의 설비 효율제고와 함께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전자
LNG탱크 내부점검용 초저온 카메라
탱크 운용 안전성 확보 및 수입대체
 

▲ 방폭카메라 설치 모습(왼쪽)과 PAS카메라(오른쪽)

영국전자(대표 김배훈)는 1979년 창립이후 산업용, 의료용, 군사용 등 특수 목적의 영상 카메라 시스템을 오랜기간에 걸쳐 연구, 개발해 온 업체이다.

일찍이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전유물이었던 이 분야에서 초창기에는 제품의 신뢰성을 얻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이 회사만의 아이디어와 틈새기술을 적절히 조화시켜 그들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세계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로 모니터링 시스템, 산불감시시스템, 360° NoMoving 모니터링 시스템, IR/UV카메라 시스템, 초망원 감시 시스템 등이다.

영국전자만의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아이템들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시장에 각인시키는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영국전자와 한국가스공사와의 인연도 매우 오래됐다. 지금으로부터 26년전 평택기지가 들어설 때 외각감시 저조도 카메라를 제작, 납품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현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의 규격을 연구하여 적용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안전성 확보와 효율성을 높여 왔다.

산업용 특히 가스플랜트용 영상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볼 때도 상당히 특화된 분야에 속한다. 또한 방폭인증이라는 국가별 국지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연구가 필요하다.

이 회사의 제품군에서 ‘Explosion Proof Surveilence System’이 여기에 속한다. LNG, LPG, 석유화학, 석탄 플랜트 설비 시스템 또는 정압 무인기지에서 사람을 대신하는 영상기기 시스템 등 맞춤식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영국전자는 이 분야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문업체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다.

특히 영국전자는 정부출연 기술개발사업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NG탱크 내부점검용 초저온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다.

탱크 내부점검용 초저온 카메라는 질소치환 작업시 LNG탱크 내부의 영상을 영상으로 감시하게 되며 탱크내부 배관의 크릭, 내벽의 균열 등을 감시해 LNG를 채우기전에 검사하는 장비이다.

개발내용은 이미 운영 중인 LNG탱크의 카메라 인입구 사이즈 조사 및 검토, 전체감시가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 개발 및 방폭용 렌즈 개발, 집중감시가 가능한 카메라 구동방식 개발, 탱크내부 감시용 조명 개발, 영상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이다.

국산화가 완료될 경우 고가의 외국 제품에 비해 저비용으로 활용도가 높고 해외 적용도 가능하여 해외수출 판로확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경일렉텍
수배전반 사고 보호시스템 개발
전력계통 사고 감소 효과 목표
 

▲ 우경일렉텍 사옥 전경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주)우경일렉텍은 1990년 9월에 창업하여 올해로 22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창업 이래 산업설비에 소요되는 수배전반과 자동제어반을 생산하고 전기·통신공사업, 태양광 발전사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중소기업으로써 35명의 임직원은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하여 동종업계에서 최고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종 플랜트, 빌딩, 산업설비 등의 핵심이 되는 수배전시스템과 자동운용시스템 등의 기본설계에서부터 제작, 시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기에 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대형 조선소, 철강, 시멘트, 환경설비 등 국내외 주요프로젝트의 수행경험으로 기술축적과 인재축적으로 경쟁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 각 기지의 수배전반 신설, 개조사업과 전력계통을 운용하는 ESCS시스템구축사업에 10년 이상 참여해 오고 있어 가스설비의 전력계통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는 국내 제일임을 자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국가의 중점 사업인 그린홈 100만호 사업, 그린빌리지사업 시행업체로 선정되어 고효율의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조달청 MAS 등록을 통한 관급 발주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에 따른 발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재 MW급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녹색에너지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국내 제일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매출액은 150억원을 달성하였고 2012년 올해는 수배전반과 태양광 발전설비의 수주량 증가로 2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온 결과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개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사고블랙박스 내장형 수배전반’ 개발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4종의 성능인증을 획득하였고 기존 수배전반의 55.7% 크기의 콤팩트형 수배전반을 개발하여 공인기관의 개발시험을 통과하는 등 기술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12년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한국가스공사를 투자기업으로 하는 민·관 공동투자 개발사업에서 우경일렉텍이 제안한 ‘수배전반 사고 보호시스템의 개발’ 과제가 채택이 되어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LNG 생산기지 변전소 수배전반에서 등으로 아크가 발생할시 화재위험이 있어 아크발생을 사전에 검출할수 있는 기기로서 개발 성공시에 생산기지 변전소에 설치할 계획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가스공사의 수배전 설비 뿐 아니라 모든 설비에 적용하여 전력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현저히 예방할 수 있어 산업발전과 경제적 효과, 그리고 매출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엔진텍
GHP 가스엔진 국산화로 가스수요 창출
가스냉난방기기 보급확대, 하절기 전력피크 부하관리 기여
 

▲ 엔진텍 사옥 전경

엔진텍은 LPG, CNG 등 가스엔진의 개발과 이와 관련된 엔진 시험장비를 개발, 생산해 오고 있으며, GHP용 가스엔진 개발, 바이오가스 발전기 개발 등 산업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저공해 기술개발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향해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1999년도에 설립된 엔진텍은 엔진개발 용역과 연구개발용 단기통 엔진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엔진과 깊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사업초기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LS전선의 트랙터용 4기통 엔진을 3기통으로 시리즈화 개발하는 엔진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하여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엔진의 연소해석이나 화염 계측 등 엔진개발 시 연소계 개발에 이용되는 단기통 엔진을 개발하여 국내외 연구소나 대학 등에 공급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자원의 고갈 등의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엔진텍은 대체에너지를 적용하는 저공해 엔진 기술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06년에는 디젤엔진을 LPG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료시스템을 변경하는 LPG 개조 KIT을 개발 완료하고 같은 해 4월 환경부의 엔진개조 인증을 득하여 시판을 시작하였다.

기존 운행 중인 노후된 경유 차량을 LPG로 개조하여 배출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당사의 ‘LPG 개조 KIT’은 고객의 호평속에 현재까지 총 3만여대가 넘는 KIT를 공급할 수 있었다.

2010년에는 에코 스타 프로젝트로 진행한 1톤급 운행경유차 LPG 엔진 개조차량의 연비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과제로 개발된 연비개선용 실린더 헤드를 본격 양산하여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 가스공사 중소기업 협력기술개발 과제로 진행중인 2.6리터급 GHP용 가스 엔진개발은 가스냉난방기기 GHP의 핵심부품인 가스엔진을 기존의 농업용 엔진에서 산업용 성능의 엔진으로 개발하는 것으로서 현재 기술경쟁력과 경제성이 낮아 GHP 기기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에서 가스엔진부품 국산화 개발시에 외산비용 절감 및 기기보급 확대는 물론 유지보수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가스냉난방기기 보급확대로 하절기 전력피크 부하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GHP 제조사인 LG 전자도 참여하여 가스엔진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텍 기술의 산실인 친환경엔진연구소에는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전문 개발 인력이 집중 배치되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차종의 LPG 개조차 개발은 물론 각종 산업용 가스엔진 개발, LNG 및 CNG 시스템 개발과 가스엔진 개조기술 개발, 바이오가스 발전기 등을 개발 완료하였다.

 

■코렐테크놀로지
전기방식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개선
기능 개선·가격 인하, 해외진출도 모색
 

▲ 건전성 진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코렐테크놀로지(주)는 한국가스공사의 제1호 사내벤처 기업으로서, 토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코렐테크놀로지 멤버들은 대부분 석박사급들로 과학기술적인 기본 소양을 가지고 있다.

그 위에 가스공사에서 10여년간 축적한 다양한 현장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더하여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진단·자문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기술과 생산제품도 아울러 보유하고 있다.

코렐테크놀로지의 상호는 ‘CorRel’이다. corrosion과 reliability의 합성어로서, 모든 설비의 부식위험으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코렐테크놀로지의 주요 업무 영역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매설배관 전기방식 진단, 설계, 시공, 감리이며, 매설배관의 부식 방지를 위한 진단부터 시공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5년 이상된 매설배관의 건전성 여부를 진단하는 최신 선진 기법인 ECDA 기법을 사용하여 매설배관의 건전성 진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 분야는 장비 생산 분야로 전기방식과 관련된 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장비로는 전기방식용 원격감시제어 정류기, 원격 TB로거, 피복손상탐측장비, 부식센서 등이 있다. 전기방식용 원격감시제어 정류기 및 원격 TB로거는 NEP 및 중소기업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가스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마지막 분야는 기타 부식 원인 분석 및 연구개발 분야이다. 코렐테크놀로지는 석유 및 정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료의 손상, 파손에 대하여 손상 원인 및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또한 부식 및 부식관련 장비와 관련한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코렐테크놀로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는 ‘다기능 멀티센서를 이용한 부식자동모니터링 장치 개발’ 등 4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코렐테크놀로지 전재영 사장은 “코렐테크놀로지가 미국 등 선진국의 일류진단 회사에 절대 못지않는 진단기술과 실적을 갖고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설비의 부식문제에 무관심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부식으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인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가스공사 및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전기방식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개선’ 과제를 시작하였으며 이 과제는 기존에 생산되고 있는 전기방식 원격정류기 및 원격 TB의 기능을 개선하는 과제로 원격정류기의 기능을 개선하고 가격을 낮추며, 기존의 CDMA 통신 대신에 R/F 통신을 이용한 원격 TB로거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역무이다.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코렐테크놀로지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에서 세계적인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게 되며 향후 세계시장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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