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호회 회원들이 전문강사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강습을 받고 있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경영가치 'Fun' 중시

체력단련실을 기반으로 챔피언십 등 각종 대회도 개최

70대 할아버지가 TV에 출현, 20대 젊은이 보다 더 멋진 몸매를 과시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아이돌 그룹까지 탄탄한 몸매는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말 그대로 요즘은 몸짱이 대세다.

이렇다보니 30대에서 50대까지의 직장인들도 가까운 헬스클럽을 찾는 일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비만 퇴치를 위한 다이어트 목적, 떨어진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 등 여러 이유로 누구나 한번쯤 헬스장 문턱을 넘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붐들이 일찍 찾아온 도시가스사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예스코다. 사내 체력단련실이 웬만한 헬스클럽보다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잠자는 나의 몸을 깨우자’라는 구호로 동료들이 만든 일명 헬스 동호회가 예스코 fitness(피트니스)이다. 지난 2007년 만들어진 예스코 피트니스는 올해로 5년째 사내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고, 총 5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엔 여성 직원도 7명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피트니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최인석 대리는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그만큼 피트니스 동호회 활동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순기능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다보니 피트니스 동호회의 핵심가치는 예스코의 기업경영인 ‘Family, Fun, Future’를 모두 충족하며, 특히 Fun의 가치를 중시한다.

최인석 총무는 “우리는 건전한 운동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사내 체력 단련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매월 외부강사를 초청해 레슨도 받고 초·중·고반으로 나눠 자신의 체력과 실력, 그리고 수준에 걸맞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다.

또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챔피언십을 개최해 운동종목별로 챔피언도 선정하고 시상하는 자체 행사도 자주 열고 있다.

그는 “많은 직장인들이 한번쯤 헬스장을 찾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지만 한 달을 못 채우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문제를 우리 동호회 회원들이 돕고 함께 트레이닝을 하도록 도와주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 회장은 운동에 앞서 절대로 금해야 할 주의 사항으로 과욕을 꼽았다.

“자신의 몸 상태도 모르는 상황에서 욕심이 앞서다보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동을 하기 전에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그는 충고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은 다른 운동을 하기 위해 기초 체력을 높여주는데도 훌륭한 종목이지만 인내심을 요하는 운동인 만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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