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 대상 가스사고예방 교육도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의무이자 책임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도 본사와 지역본부·지사별로 봉사단을 구성, 지역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이중 인천지역본부 사랑나눔봉사단(단장 권종택)은 단순한 1회성 봉사활동에서 탈피,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 점과 지역특색에 맞는 가스안전문화 정착에 나서는 등 공사 내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사랑나눔봉사단의 최우수부서 선정 주요 원인으로 지역적 특색에 맞는 가스안전관리 홍보활동을 들 수 있다.

이미 몇 년전부터 사랑나눔봉사단은 지역내 어린이집과 보육시설과 연계, 미래의 가스소비자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통상, 어려운 이웃과 저소득층의 가스시설개선과 점검활동에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이색적으로 어린이 대상 교육활동에도 지원의 눈길을 돌린 셈이다.

우선, 매년 어린이집과 보호자를 초청, 관내 영화관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스안전만화인 ‘아기돼지 삼형제’를 상영, 가스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화 상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사회봉사단원들이 조심씩 모은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지역내에서도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는 등 사회공헌 못지않게 가스사고 예방효과도 기대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지자체, 가스산업체와 함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연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연료비 지원 사업과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및 가스시설 점검 등 공사만의 특화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연료비 지원 사업은 ㈜E1 인천기지와 연계해 LPG 20kg 연료비 쿠폰을 제작, 언제든 쿠폰을 연료와 교환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지원 대상자가 원할 때 취사 또는 난방용으로 연료를 사용토록 편의를 제공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정기적인 후원, 봉사지원과 함께 매월 특색있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무공수훈유족과 참전유공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방문, 연료비 지원과 어르신 말동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런 노력덕분인지 지난해 6월에는 인천보훈지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권종택 단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어린이 대상 가스안전교육과 저소득층의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어려운 이웃들이 가스사고의 위험에 처하는 일이 줄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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