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성가스기술이 개발, 가스안전공사 검사를 받은 초저온 글로브 밸브

태성가스기술(대표 전기태)이 초저온  글로브 밸브를 개발,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합격했다.

태성가스기술이 이번에 개발한 초저온 글로브 밸브는 15A와 25A 2 종으로 몸통의 재질은 스테인리스 304이며 스템은 스테인리스 316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의 단조밸브보다 슬림하게 만들었으며 스템의 스핀들 자체가 가늘어 동결 시 열영향이 적어 조작이 용이하다. 또한 기존 제품의 경우 패킹 교체 시 전단 밸브를 차단하거나 라인 퍼지를 했으나 이번 제품은 유로를 완전하게 개방하더라도 스템부로 가스누출이 없어 패킹 교체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정밀주조로 만들어 몸통의 결함이 전혀 없으며 전량 비파괴(RT)검사를 거쳐 출고한다.

태성가스기술은 이번 초저온 글로브 밸브 생산을 위해 헬륨누출시험기와 60bar까지 시험할 수 있는 수압시험기, 나사축선시험기 등의 초저온 시험설비를 갖추었다.

태성가스기술의 전기태 대표는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검사 대상 제품도 검사품 절차에 따라 생산함으로써 품질 업그레이드를 실현했다”며 전제품을 표준화함으로써 품질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성가스기술은 3월 안으로 40A부터 100A까지의 제품도 설계단계검사를 거쳐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250A까지 개발해 LNG육상기지 및 LNG선박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985년 5월에 설립된 태성가스기술은 각종 기화기 생산은 물론 가스플랜트 설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1990년에는 가스용 초저온 글로브 밸브를 개발, 산소 및 질소 탱크 등 일반고압가스용으로 보급해오고 있다.  또한 초저온 긴급차단밸브, 고압가스 조정기, 가스공급 유니트, 초저온 탱크 수리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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