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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4주년]동아대학교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를 가다초저온밸브 분석기 등 다양한 시험장비 구축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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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호] 승인 2013.05.08  2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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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S·한국선급 공인인증기관으로 위용 갖춰

밸브단기대학, 가족회사제도 등으로 기업 지원

   
▲ 센터내에 설치된 밸브화재안전시험설비를 통해 밸브를 시험하고 있다.

   
 

 

2008년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센터로 지정받아 설립된 동아대학교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가 올해로 사업기간 10년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그동안 센터는 초저온밸브 누설시험 시스템 등 다양한 시험 장비를 갖춤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KOLAS인정기구 및 한국선급(KR) 승인 시험기관 지정 등 국내 최고의 밸브 기술지원센터로 위용을 갖추어 가고 있는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취재했다.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 2008년 6월 24일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혁신센터(RIC: Regional Innovation Center)사업으로 선정되어 7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국비(지경부) 73억원과 부산시비 20억원, 민간자금 23억원 등 총 116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에 들어갔다.

따라서 센터는 1단계로 2011년까지 초저온 밸브 기술지원 및 시험 장비를 구축했다. 2단계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원자력 발전소와 해상 및 지상 플랜트용 고온·고압밸브 기술지원. 3단계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마이크로 밸브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센터에서는 △시험검사 지원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시험검사 지원에서는 보유 장비로 제품의 시험검사와 신뢰성 평가, 공인시험 인증 지원, 공인인증서를 발급한다.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서는 기업의 시급한 기술문제를 단기 내 해결하고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또한 사업화(제품개발)를 지원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신청 및 수행을 지원한다. 인력양성 지원에서는 기술 인력을 위한 기초이론과 실무해결형 강좌를 개설하고 기업 맞춤형 현장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그 외 밸브 사업 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 밸브 시제품 수압 시험 모습

 

<센터 보유 장비 목록>

지원분야

장비명

초저온 밸브 시험장비

-초저온 밸브 누설시험 시스템
-헬륨누설 검출장비
-이동식 초저온 밸브 소재성분 분석기
-초저온 충격시험기
-밸브시험용 저온로(爐)

고온·고압밸브 시험장비

-밸브 화재안전(Fire Safety)시험장비(소형)
-대형밸브 화재안전 시험장비
-밸브시험용 고온로
-고온·고압밸브 개폐 및 누설 시험장비
-고압밸브 시험용 고압가스 압축장비

밸브 범용 시험장비

-밸브 상온 내구성 시험장비
-밸브 스프링성능 시험장비
-염수분무시험장비(소형)
-Flow Test 및 유량계수(Cv값) 측정장비
-밸브소재 페라이트 측정기
-휴대용 초음파 유량계
-밸브소음측정기
-밸브표면조도 측정기
-실 제품용 해수분무시험장비
-피로시험기

밸브 설계 및 해석장비

-밸브설계용 유동 및 구조 해석 장비
-단조밸브 성형해석장비(Forge Program)
-주조 해석장비(Any Casting)

밸브 시제품 제작 장비

-밸브시트 및 디스크 가공장비
-밸브 플랜지 및 수지선 가공장비
-밸브 시제품 제작전용 장비
-밸브 부품 가공용 선반
-밸브 부품 가공용 밀링

■그동안의 성과

센터는 초저온 밸브 시험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함과 동시에 2008년 10월에는 제1회 고기능성밸브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약 70명의 밸브 관련 관계자가 참석한 워크숍에는 △밸러스트(Ballast) 밸브 설계기술 △온도 및 유체의 성질에 따른 밸브 재질 특성 등의 특강을 통해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센터는 특히 2010년 6월에는 4개 시험분야(초저온 밸브 누설시험, 밸브 상온 내구성 시험, 밸브 화재안전 시험, 밸브 스프링 성능시험, 밸브 용량계수시험) 10개 규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KOLAS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2011년 12월에는 ‘밸브용량계수시험’이 추가되어 5개 시험분야 12개 규격에 대해 인증지원하고 있다. 이는 초저온밸브 분야로 국내 최초 인정을 받은 것이다. 또한 그해 11월에는 한국선급(KR)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따라서 센터에서 시행하는 역학시험 전 분야의 선급시험을 지원하게 되었고 KR에서 시행되는 시험에 대해 선급 검사원의 입회가 면제됨으로써 업체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센터는 또한 (재)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기자재센터와 협정 체결, 중소조선연구원, 한국기자재연구원 표준화사업단과 협약 체결, 밸브 단기대학 2회 개설, 밸브센터 가족회사제도 도입,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연계한 CE(유럽) 및 GOST(러시아)인증세미나 개최, 제2회 밸브 단기대학 개설 외 천연가스산업용 밸브의 특성 등 다양한 기술 세미나 및 산학공동연구개발 워크숍 개최,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기자재 전시회(KOMARINE)에 참가함으로써 홍보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가족회사제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 체제를 마련하고 기간제 유료회원 기업 모집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을 지원하며 바우처 지급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따라서 가족회사에는 책임교수 배정과 교육훈련의시 교육비 할인, 장비사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센터의 목표

센터는 지금까지 초저온 밸브 시험장비와 고온·고압밸브 시험장비, 밸브 범용 시험장비, 밸브 설계 및 해석 장비, 밸브 시제품 제작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기업들의 내수와 수출품에 대해 신뢰성을 높여 국내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결국 센터의 최종 목표는 부산의 세계적 밸브 생산기지화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밸브시험 센터로 거듭나는데 있다.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 박영철 소장

“부산을 세계적인 밸브산업 메카로”
기업의 원스톱서비스 제공의 틀 갖춰
풍부한 인력으로 종합지원이 경쟁력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밸브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밸브 시험 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KOLAS와 한국선급(KR)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어 업체들의 공인시험인증지원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 출범의 산파역을 맡아 센터를 이끌고 있는 박영철 소장(62)은 오는 7월이면 센터의 10년 계획 중 반환점을 돌게 된다며 초저온 분야로는 최초로 KOLAS인정을 받았기에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밸브의 성능 테스트와 인증지원을 비롯하여 연구개발, 교육훈련, 기술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의 틀을 갖추고 가족회사제, 1사 1교수제 등을 통한 기업지원시스템 운영으로 성공적인 인프라구축이 그동안의 성과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지금까지 사업비의 35%에 해당되는 약 23억원이 투입되어 초저온밸브시험, 고온·고압밸브시험, 범용밸브시험, 밸브설계 및 해석 지원 등 각 분야별 장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의 과정에서 시험장비 구축이 어려웠다는 박 소장은 “센터에 구축된 밸브시험 장비들은 대부분 신규로 제작된 장비로 업체들이 요구하는 제품의 성능시험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예산범위 안에서 주어진 기간 내에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센터의 참여교수,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많은 기업들이 센터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42개의 업체가 유료로 장비를 활용했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센터의 대외 인지도 향상으로 업체의 활용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실감케 할 정도라는 박 소장은 센터의 장비 사용 신청에서 실제 테스트까지 보통 최소 2주가 걸리는 경우가 있어 앞으로 시험연구원을 충원하여 업체의 요구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부산에 위치하지만 경인, 충청권역의 많은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어 지역적으로 사업범위를 국한하지 않는다는 박 소장은 동아대 밸브센터만으로 전국의 많은 밸브업체들을 지원할 수 없단다. 따라서 부산과 경남지역에 유사한 센터들이 들어서는 것은 기업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하지만 밸브센터는 기술적 지원이 가능한 풍부한 연구인력 풀(pool)을 갖추고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자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센터의 사업목표는 센터의 지역적 입지조건과 구축된 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국내 밸브산업의 대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이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밸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일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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