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체적거래 의무화기한 연기조치로 체적거래 전환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하에서도 일부에서는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체적거래 보급이 이원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99년 1/4분기 체적거래 전환실적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3월말까지 총 48만6천4백여개소의 대상중 사용신고 9만4천7백개소(87.2%), 비신고 12만1천1백개소(32.1%) 등 21만5천8백개소(44.4%)가 체적시설로 전환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은 1백83만6천여 대상가구중 LPG체적거래 26만1천여가구, 도시가스 18만7천여가구, 집단공급 45만4천여가구 등 총 90만3천가구가 전환해 49.2%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7백73만6천여가구중 5만7천여가구(1.0%)가 체적거래로 전환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체적거래 전환율은 의무기한 연기가 결정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식품접객업소가 5%P, 단독주택은 0.2%P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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