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판매업계가 여신유무에 따른 충전가격 차등폭을 축소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서 충전업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창기)은 21일 지회장 회의를 열고 정기총회 개최 결과 및 액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의견에 대해 설명하고 수도권지역의 충전가격 설정과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판매업계는 현재 충전업계가 여신에 따라 충전가격 할인폭을 최고 30원/㎏까지 차이를 두고 있는데 이를 IMF이전수준인 10∼15원/㎏선으로 환원해 주도록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판매업계는 지난해 IMF사태로 이자율이 연리 25% 수준을 넘어서는 등 고금리인 관계로 충전업계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였지만 최근 다시 이자율이 한자리수로 내려가는 등 저금리시대로 돌아선만큼 이는 지나친 가격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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