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왼쪽)과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청 에디 헤르만토로 청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내 가스안전관리기술이 인도네시아에 전파돼 향후 양국간 기술교류는 물론 국내 가스용품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대천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석유가스청(MIGAS)의 에디 헤르만토로 청장과 가스안전관리제도 구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가스안전공사는 인도네시아의 LPG와 천연가스 등 가스안전관리 기술기준 재구축을 비롯해 충전소와 용기 등의 안전관리와 자문, 기술전문가 파견 등의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국내 가스용품의 인도네시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베트남(2011년 5월)과 가스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LPG인수기지 안전진단, 가스안전교육 실시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가스용품 진출 계기를 마련, 2012년 대베트남 수출이 전년대비 33% 향상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현재 노후차량의 배기가스로 대기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천연가스 차량 개조를 위한 연료전환 프로젝트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체결이 인도네시아의 가스안전관리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청은 가스와 석유산업분야의 정책을 관장하는 정부부처로 관련 법률과 기술기준의 제•개정, 산업체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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