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영하의 추위와 맞서야 하는 계절로 접어들었다. 겨울은 아무래도 춥다보니 운동 등 외부활동에 제약이 따르는데다 주변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다보면 감기에 걸리는 것도 일쑤다. 기자도 요즈음 잔병치레를 하다 보니 유독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 겨울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맛과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겨울 음식을 가스인들에게 소개해 본다. 뭐든 그렇지만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에는 그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선정한 음식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로 선정해 봤다.

먼저 겨울 음식 가운데 가격 대비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는 비타민의 여왕 ‘귤’에 대해 알아본다. 귤은 비타민 C와 노화방지 그리고 여성들이 싫어하는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과일 중에 하나이다. 더불어 제주도 특산물인 한라봉도 귤과 함께 먹으면 좋단다. 12월부터 3월까지 한라봉이 제철을 맞아 가격도 조금 저렴해 진다니 가족들과 함께 먹는 것도 추천해 본다.

또한 겨울에는 김, 미역 등 해조류가 정말 좋다. 이들 식품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엄청 많고 열량은 낮아 운동하는 분들에겐 특히 좋은 겨울 음식 중에 하나다. 특히 해조류는 바다의 불로초라고 불리는데 다시마를 포함한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나이 10년은 거뜬히 거스를 수 있다고 한다.

굴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데 우유보다 지방이 낮으면서 단백질은 엄청나게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에 좋은 겨울 음식이다. 생굴을 그냥 먹기 거북하면 굴로 만든 굴김치나 국밥에 넣어도 되고 굴전 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겨울 음식 중에 어류도 빼놓을 수 없다. DHA가 풍부한 고등어와 비타민 C가 풍부한 무, 매콤한 양념장으로 두른 고등어조림은 겨울철 별비 밥도둑이다. 갈치는 각종 영양소들이 듬뿍 들어있는 생선으로 꼽힌다. 갈치 역시 조림 또는 구이로 먹기도 하며 갈치 회도 맛이 있단다. 꼬막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겨울이 끝나는 3월까지 제철을 맞는데 무침 등으로 식욕을 돋우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겨울철에는 남녀 모두 두피모발이 힘을 잃기 쉽다.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질 뿐 아니라 지루성 두피염, 탈모로 발전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평소부터 모발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함유된 우유, 달걀, 견과류, 시금치, 당근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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