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산업의 효시…보일러, 업소용 제품 업계 선도

고객감동 이끌어 내는 완벽한 A/S, 품질로 소비자 호평

오케스트라·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기업가치 적극 실천

 

‘가스기구의 명가’, 1975년 가스레인지 국내 최초 출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가정용 보일러 부문 업계 최다 16회 1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스레인지 부문 업계 최다 14년 연속 1위. 수식어만으로 이미 관련업계에서 린나이코리아(주)(대표 강영철)가 갖는 묵직한 존재감이 설명된다.

1974년 창립한 이 회사는 가스기구의 명가답게 기술력과 고객감동 서비스로 국내 가스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업소용 제품 등 양질의 제품과 A/S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소비자 밀착형 에너지기업으로 우뚝 선 린나이코리아다. 지난 22일부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린나이코리아의 주요 사업과 향후 계획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 린나이코리아 사업의 핵심 가스레인지·오븐레인지 제조현장


 

 

 

린나이코리아, 가스기기 업계의 절대 강자

‘가스기구의 명가’ 린나이코리아는 1974년 설립 이래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 다양한 가스연소기 제품을 생산, 보급해왔다. 성능과 내구성에서 압도적인 품질로 호평을 얻고 있는 린나이코리아 제품은 지난 40년간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신뢰도를 쌓아왔다.    

창립 이듬해인 1975년에는 국내 최초로 가스레인지를 출시, 아궁이를 주로 사용했던 전통 주방문화를 서구 입식으로 변모시키며 국민 생활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린나이코리아가 우리나라 가스레인지 산업의 효시로 각인되기 시작한 계기다.   

이후 린나이코리아는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전략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1987년 가스레인지 연간 생산량 100만대 돌파, 2013년 누적 판매량 2700만 대 돌파 등 수 많은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가스레인지 보급률이 95%를 넘어서면서 시장 포화기에 접어든 최근에는 국내 최다 49개의 과열방지 특허기술과 버너 자동제어 기술을 접목시킨 신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듯 가스레인지로 출발한 린나이코리아는 1980년대 후반부터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가정용 가스보일러 사업을 개시했다. 사업 초창기 가스보일러 전 모델의 KS허가를 취득하는 등 제품 표준화 및 고급화에 주력하기 시작해 1992년에는 선발업체들을 제치고 가스보일러 업계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이를 기점으로 가스레인지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린나이코리아는 2004년부터 일반 가스보일러보다 높은 효율로 더욱 경제적인 콘덴싱 보일러도 보급해오고 있으며, 라인업(모델명 R100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브랜드를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가스보일러 시장이 기술적 포화에 이르면서부터는 ‘스마트’와 ‘그린(친환경)’의 컨셉으로 제품 차별화를 시도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실내·외 온도 자동 측정으로 최적 난방을 구현하는 ‘스마트 보일러’를 개발하는 등 획기적인 제품들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린나이코리아는 1993년부터 축적된 가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팀오븐, 취반기, 튀김기 등을 출시하여 업소용 시장에서도 1위 브랜드로 올라서면서 명실공히 가스기구의 명가로서의 기업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린나이의 고객사랑 A/S

린나이코리아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전문성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A/S는 제품 기술력과 더불어 린나이의 최대 강점으로 손꼽힌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본사 직영 A/S 시스템을 구축, 전국 30여 개 고객서비스센터의 전문 요원 700여 명이 소비자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 린나이코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신뢰도를 쌓고 있다. (사진은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들이 서울 수해지역에서 순회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특히 A/S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1983년 당시 이미 업계 최초로 사전점검(B/S) 서비스를 도입해 획기적 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1996년부터 보일러 업계에서 가장 먼저 콜 센터를 도입해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아울러 같은 해 동절기 24시간 서비스를 실시해 한파와 혹한에도 고객이 보일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계 최초로 보일러 무상보증기간을 3년(기존 2년)으로 연장하여 고객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린나이는 이 같은 고객 중심 A/S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조사에서 가정용 보일러 부문 업계 최다 6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따뜻한 행복을 나누는 기업, 린나이코리아

린나이코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핵심 기업가치인 ‘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해비타트에 가스레인지를 후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수해복구지원 등), 문화활동(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등 다각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단지 제품을 만들고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린나이는 기업과 소비자 간 사회문화적 교류를 중시하는 ‘행복 나눔’에도 가치를 크게 두고 있다. 이는 사업 목적을 이윤 추구와 사회환원의 가치를 동일선상에서 보는 린나이의 시각에서 비롯됐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대외활동과 사회환원 실천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린나이 제품과 서비스를 성원해주신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린나이코리아 강영철 대표이사

“‘품질은 생명’이라는 고유 철학을 바탕으로 린나이는 창사 이래 40년간 소비자들의 지지 속에 우리나라 가스기기 업계의 역사와 함께해 왔습니다. 지금의 가스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당사 품질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죠.”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린나이코리아의 강영철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린나이가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품질 경쟁력을 지향하는 회사 전통철학과 기술력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품질을 중시하는 당사 전통을 계승해 미래 에너지수요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1983년 평사원으로 린나이에 입사, 노사교섭대표로 사내 분규 제로화에 앞장섰던 그는 구성원을 아우르는 리더십과 노사화합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하다 입사 30년만인 지난해 4월 린나이코리아 대표직을 맡게 됐다.

강 사장은 취임 후 대내적으로 노사자율점검 실시로 근무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상호 신뢰를 쌓고 정도를 지키는 ‘예(禮) 중시’ 경영으로 회사 직원과 소비자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배려도 강조했다. 

“린나이는 갑오년 새해에도 예 중시 경영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보람된 일터를 만드는 선진 기업문화 실천을 주요 방침으로 설정했습니다. 노사 간 상호 양보와 협력을 통해 장년 및 청년근로자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린나이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가정용 보일러 부문 16회 1위, 한국산업의 가스레인지 부문 14년 연속 1위 등 소비자 신뢰를 얻은 데 대해 강 대표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린나이 가족들의 애사심과 헌신 덕분에 린나이코리아가 40년 동안 가스기구의 명가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뭉치는 리셋 투 원 컴퍼니(Reset To One Company)의 이념 아래 향후 모범적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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