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설비기술연구센터는 최근 '배관검사 로봇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배관로봇 통합과 주행시험에 성공했다.
배관검사 로봇기술개발 연구과제는 정부에서 총 5년간 175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수탁과제로 2012년부터 진행해 이제 2차년도 연구를 마친 상태이다.
가스공사는 인텔리전트 피그를 이용해서 가스배관의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지만 인텔리전트 피그를 적용할 수 없는 배관에 대해서는 로봇기술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개발원은 5년 간 미국 수준의 배관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원래 3차년도에 예정돼 있던 배관로봇 통합이 2차년도에서 가능했으며 주행시험까지 성공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향후 로봇을 융복합한 활배관 내부에서의 검사, 이송, 통신 및 배관을 이용한 모든 분야(에너지수송, 자원개발, 건설, 화학 및 철강 플랜트 등)에서 긴요하게 쓰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준 기자
jjyoo@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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