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산업 세미나에서 울산TP 신동식 원장이 개회사를 연설하고 있다.

울산수소타운 1주년 운영결과를 기념하는 수소산업 발전방향 세미나가 2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돼 수소산업이 E-HUB(에너지의 중추, 중심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센터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병기 사무관, 한국수소산업협회 이치윤 회장, 퓨얼셀파워 신미남 대표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울산 수소타운 운영결과 발표와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해 총 5개 주제발표가 진행돼 수소타운 실증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연료전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각 세션별로 나눠 △수소타운 1주년 운영 보고(울산TP 우항수 센터장)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산업통상자원부 박병기 사무관) △수소 경제 시대를 대비한 국내외 수소 산업 정책(한국자동차연구소 권성욱 연구위원) △국내외 가정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운영 실태 및 개선 방향(퓨얼셀파워 김호석 상무) △수소시대를 대비한 대량 수소 제조 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 김용완 부장)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 동향(현대자동차 안병기 이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울산TP 신동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수소타운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은 자리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바탕으로 수소 에너지의 활용과 국내의 수소 산업이 한 단계 더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수소타운 운영보고 발표를 맡은 울산TP 우항수 센터장은 "수소타운 실증사업의 연동 성과로 한국수소산업협회 설립과 친환경 전지 융합 실증화 단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며 "향후 수소타운 내 운영되는 홍보관을 통해 수소 에너지를 홍보하고 실증 자료 검증을 통해 국내외의 수소산업과 관련된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소 권성욱 연구위원은 수소산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국내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글로벌 친환경 정책을 주도해 수소연료전지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나 이후에는 질의응답 및 토론회를 가져 참여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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