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대흥정공, 복합소재 LPG용기 생산

“자동차용 LPG용기나 일반 LPG용기 모두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복합소재(FRP) LPG용기라는 결론을 내리고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자동차용 LPG용기 전문생산업체인 (주)대흥정공의 박대규 대표이사는 복합소재 LPG용기가 국내 소비자는 물론 LP가스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며 복합소재용기의 장점을 설명했다.

“복합소재용기는 외형상 투명하기 때문에 약해 보이지만 실제 파열압력이 120bar 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스틸용기 보다 안전성이 높습니다. 또한 특수 플라스틱 소재와 유리섬유를 사용해 녹이 슬지 않아 반영구적이며 투명하기 때문에 가스잔량 확인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스틸용기 보다 가벼워 운반과 취급이 용이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20kg 복합소재용기의 보급이 활발하지 못한 이유는 보급이 원활하지 않고 가격면에서 스틸용기 보다 비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박 대표는 편리성과 안전성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만 뒷받침된다면 유럽시장처럼 머지않아 복합소재용기사용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일부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흥정공이 앞으로 고객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는 박대규 대표는 “자동차용 LPG용기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지엠대우에 납품함으로써 LPG자동차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복합소재 LPG용기 및 CNG용기 등 다양한 용기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고객만족을 추구할 것입니다.”

지난해 가스용기관련 부품회사인 (주)지스를 설립한 박 대표는 용기의 부품도 완벽하게 생산해야만 전체적인 LPG용기시스템이 완성되므로 작은 부품개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번이고 천 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는 것이 바로 가스안전입니다. 이번 복합소재용기 개발도 20년의 노하우가 들어있기에 안전을 자신합니다. 가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저 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함으로써 완벽한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이룩하겠습니다.”

스틸용기에 이어 복합소재용기까지 모두 생산하는 박대규 대표는 가솔린에서 LPG로 연료가 전환되었듯이 LNG, 셰일가스, 수소로 가스산업이 전환되므로 향후 가스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가스용기시장 전망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가스는 이제 세계적으로 볼 때 대표적인 연료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가스용기의 수요는 많습니다. 국내 고객들에게 사랑 받음과 동시에 해외 고객들도 양질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