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과 달리 10월에도 LPG수입가격이 인하돼 국내 LPG가격도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10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735달러, 부탄은 765달러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판의 경우 전월 대비 톤당 10달러, 부탄은 20달러씩 가격이 내리면서 평균 15달러 인하된 것이다.

10월 LPG수입가격은 당초 전월 대비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월말에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소폭 인하된 선에서 결정됐다.

최근 LPG수입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평균 7월에 5달러 인하, 8월에 40달러 인하, 9월에 25달러 인하된 것에 이어서 10월에도 15달러 내려 넉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프로판수입가격은 지난 7월 대비 85달러(▽10%), 부탄수입가격은 75달러(▽8.9%)씩 각각 내렸다.

10월 환율 변동폭을 봐야 하지만 이번 수입가격의 인하로 향후 국내 LPG가격도 소폭이나마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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