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가격이 석 달 연속 인하되면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식회사 E1은 9월 30일 오후 들어 LPG수입가격과 환율을 고려해 10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27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공급가격이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1155.8원/kg, 산업용은 1162.4원으로 바꿨다. 또한 자동차용 부탄은 1548원(904.03원/ℓ)으로 조정됐다.

SK가스는 프로판과 부탄을 kg당 27원씩 내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1155.4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547원으로 바꿨다.

SK에너지도 10월 국내 LPG가격을 27원씩 내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1153.4원(산업용 1187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548원(904.03/ℓ)으로 조정됐으며 GS칼텍스 역시 27원씩 인하해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1153.4원(산업용 1160원), 부탄은 1549원(904.62원/ℓ)으로 바꿨다.

이밖에 S-OIL은 프로판과 부탄을 26원씩 내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1143.6원, 부탄은 1540원(899.36원/ℓ)으로 조정했다.

이번 가격인하 조치는 9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t당 745달러, 부탄은 78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평균 25달러 인하됐고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LPG가격은 월 kg당 30~35원 인하, 9월 44원 안팎 인하에 이어서 10월에도 25원 안팎으로 인하되면서 LPG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 조금씩 늘어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LPG가격이 오르니 않아 체감상 누릴 수 있는 가격인하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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