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의 LNG탱크 전경

인천지역 천연가스 공급능력 확대 추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본부장 이한준)는 약 137만㎡의 부지에 저장탱크 20기, LNG선이 동시에 접안할수 있는 부두 2선좌 및 기화송출 설비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2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96년에 송출을 개시한 이래 현재 288만㎘의 LNG 저장능력과 4,830ton/h의 기화송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총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37%를 인천기지본부에서 송출하고 있다.

송출된 천연가스는 남동, 송도, 영종 등 3곳의 수급지점을 통해 전국 천연가스 주배관망으로 송출되어 발전소 및 도시가스 수요처로 공급되고 있으며, 2013년의 도입·생산 실적은 219항차의 LNG선에 의한 1,424만톤 도입량과 1,407만톤을 생산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약 228항차 도입 및 1,437만톤의 천연가스 생산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기지본부는 글로벌기준에 부합하는 환경보건안전품질(EHSQ) 경영시스템의 운영과 기지 고유의 안전문화(Safety altogether)를 기반으로 무재해 17배 달성과 완벽한 안전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월호 이후 재난안전관리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전면 개정하고 연 7회 이상의 종합방재훈련, 기지보안설비 강화 등을 통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중앙조정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조정실에서는 가스 생산·공급 설비전반에 대한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살수·수막설비, 분말소화설비 40개소, 포소화설비 288개소 등을 운영 중에 있다.

 

2018년까지 저장탱크 3기 건설 추진
또한 2011년 9월 전력대란 이후 수도권에 복합 발전소 증설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015년 이후 인천 및 수도권 지역 공급능력 부족으로 제한적 공급 발생 우려와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하여 인천 4지구에 2018년 까지 2단계에 걸쳐 720T/H 기화송출설비와 3기의 저장탱크가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지자체(인천시 및 연수구)에 설비 증설에 대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준 기지본부장은 “전국 천연가스의 수요 40%를 담당하는 인천기지는 특히 수도권 천연가스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전·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업무에 안전을 최우선시 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안전경영 방침을 전파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분야에서는 세월호 사건 이후 재난대응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과 4지구 증설 관련하여 기지안전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안전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중요시설의 능동적 방호태세를 확립하고 주요 방호업무 개선을 위한 단계적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방호·보안체계의 대내외 진단을 통한 선제적 방호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기지는 노사간 화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노사간의 기본관계는 기본적으로 상호신뢰에 있다고 확신하고 사측이 우선적으로 노측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배려하고, 노측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견지할 때 조직의 목표가 효율적으로 달성된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대립하고 갈등하는 불필요한 충돌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기지는 노사간 합의사항 도출 시 사전에 실무자 공동기구 구성 등 실무협의를 통해 직원고충사항이나 근로조건개선사항을 발굴하여 사전에 해결하여 나가는 전향적인 노사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노조는 경영진을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사측은 그 구성원인 노측의 입장을 존중하고 복리, 현장여건 등을 귀담아 듣는 진정성을 보일 때 가스공사가 추구하는 진정한 상생의 경영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소외계층 봉사활동 꾸준히 전개
인천기지본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기지가 구비하고 있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지내 가스과학관에 연간 10만명의 지역주민을 초대하여 천연가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하여 주지·홍보하고 있다.

인천기지 봉사단체인 미추홀 봉사단을 구성하여 현재 유휴지인 제 4지구에 지역친화사업장을 마련하여 그 부지에 배추,무우, 등을 직접 파종, 경작하여 해마다 관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더불어 고구마, 감자 등을 병행, 수확하여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체육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후원하는 지역친화사업과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기업이 하나라는 域社不二라는 공동체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봉사마인드를 구축하고, 기지에 적합한 지역친화사업 프로그램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설비 증설이나 운영에 대해 주민의견을 반영하고자 지역주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각계의 여론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완벽한 재난대응 태세 확보와 지속적인 안전문화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방호체계의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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