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위기대응능력 배양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
국내 최대의 특수가스제조업체인 OCI 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는 지난 22일 영주시와 합동으로 영주공장에서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OCI 머티리얼즈 NF3(삼불화질소)공장 정비작업 중 HF(불화수소) 저장탱크 펌프 주변의 배관 파열로 인한 HF 가스 누출사고를 가상으로 소방서, 시청, 경찰서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350여명이 훈련을 참관했다. 특히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량 등 10여대 장비가 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번 민관합동훈련은 OCI 머티리얼즈 자체대응시스템의 점검과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의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대응훈련으로서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 주민대피훈련, 관련기관 지원체계 및 사전 역할 분담을 확립하는 등 실전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회사 임민규 대표이사는 "OCI 머티리얼즈는 안전환경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관리시스템과 위기대응능력 향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대내외 안전 및 대응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OCI 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사고를 계기로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설비 보완을 위한 투자를 단행해 안전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또한 임직원 행동강령 제정을 통한 안전규칙 준수의식을 제고하고 상시적 사고예방 활동과 유사 시를 대비한 비상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분기별로 각종 비상대응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