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머티리얼즈 영주공장에서 열린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에서 영주시청 안전행정과장이 훈련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위기대응능력 배양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

국내 최대의 특수가스제조업체인 OCI 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는 지난 22일 영주시와 합동으로 영주공장에서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OCI 머티리얼즈 NF3(삼불화질소)공장 정비작업 중 HF(불화수소) 저장탱크 펌프 주변의 배관 파열로 인한 HF 가스 누출사고를 가상으로 소방서, 시청, 경찰서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350여명이 훈련을 참관했다. 특히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량 등 10여대 장비가 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번 민관합동훈련은 OCI 머티리얼즈 자체대응시스템의 점검과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의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대응훈련으로서 지역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 주민대피훈련, 관련기관 지원체계 및 사전 역할 분담을 확립하는 등 실전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회사 임민규 대표이사는 "OCI 머티리얼즈는 안전환경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관리시스템과 위기대응능력 향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다시 한번 대내외 안전 및 대응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OCI 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사고를 계기로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설비 보완을 위한 투자를 단행해 안전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또한 임직원 행동강령 제정을 통한 안전규칙 준수의식을 제고하고 상시적 사고예방 활동과 유사 시를 대비한 비상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분기별로 각종 비상대응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소방차를 출동시킨 후 소방대원들이 사고를 가상한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를 향해 물을 뿌리고 있다.

 

▲ OCI머티리얼즈 영주공장에서 특수가스 누출사고 현장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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