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주최한 이번 친환경대전 전시회에 출품된 LG전자의 가스레인지 신제품 히든쿡

LG전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에서 친환경 가스레인지 히든쿡을 선보였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친환경 관련 행사 중 최대 규모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친환경 제품과 기술력이 어떻게 친환경 생활 실천에 기여하는지 소개하는 컨셉으로  4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LG가 올 상반기 출시한 ‘히든쿡’은 국내 최초로 가스버너를 세라믹 상판 아래에 배치했다. 직화열이 아닌 세라믹 균일 버너로 상판을 가열하는 HRB(Hidden Radiant Burner)방식으로 음식물에 열을 균일하게 전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의 장점을 모은 이 제품은 기존 가스레인지에 비해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90% 이상 줄였다”며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일 1시간씩 사용했을 때 한달 유지비가 기존 전기레인지 대비 약 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해외 기술제휴로 삼발이 등 부속품을 없애고 흠집과 열에 강한 독일 쇼트(SCHOTT)社의 세라믹 상판을 적용했다.

손잡이만 돌리면 내부회로에 의해 자동으로 불이 붙는 ‘쾌속점화방식’을 적용해 기존 가스레인지처럼 2~3초간 손잡이를 돌린 채로 잡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안전 기능도 강화했다. 손잡이에 적용한 붉은색 조명으로 점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후 상판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고온주의 램프를 켜 잔열 상태를 알려준다. 점화 이후 2시간 연속 사용시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수상식에서는 LG전자 창원생산그룹 한주우 부사장이 개인부문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주우 부사장은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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