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태양가스가 개발, 용기에 적용한 용기도난방지장치

LPG판매업소인 설악태양가스가 장착과 분리가 간편한 LPG용기도난방지장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도난방지장치는 LPG용기 프로텍터에 부착해 연결된 압력조정기 및 트윈호스 또는 측도관을 용기로부터 분리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용기 도난을 방지하게 된다.

원리는 도난방지장치를 프로텍터 한쪽 손잡이부에 체결 후 반대편 손잡이부에 관통구를 만들어 끼우고 별도의 자물쇠를 채우면 압력조정기나 측도관이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용기 분실 예방과 함께 중량 판매 거래처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용기 도난방지장치는 용기에 체결 및 분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LPG판매업소 직원들에게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 설악태양가스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LPG판매업소만이 별도의 마스터 키를 보유함으로써 거래처의 가스공급 시 용기를 교환할 수 있다.

설악태양가스의 양회동 이사는 “신규 LPG용기를 구입하고 싶어도 중량 판매 용기는 다시 본 판매업소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어 LPG용기 구입이 LPG판매업소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라며 “이번 도난방지장치가 체결된 용기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도난방지장치를 사용한다면 용기 도난 예방 및 거래처 관리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악태양가스는 이번 용기도난방지장치 보급을 위해 국내와 중국, 태국산 LPG용기제조업체들로부터 도난방지장치 체결이 가능한 별도의 용기를 주문제작(OEM)해 11월 말부터 국내시장에 독점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설악태양가스는 이번 용기도난방지장치에 대해 지난 9월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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