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대표가 자니의 모형 비행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팀 매니저로 세계대회 참가
비행기도 안전운전 중요, 가스분야와 비슷

“우리가 살면서 하늘을 올려다 볼 기회가 몇 번이나 될까요. 모형 비행기를 조종하며 비행기가 내 의지대로 조종되어지고 넓은 하늘을 날아 다닐 때 마음이 넓어지고 자유로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봉인용씰 및 보안용씰, 파이프부식방지제품 전문업체인 (주)서우에스피의 김준호 대표는 6년 전 모형 비행기를 접하고 빠져들었다. 그는 매년 국내 모형 비행기 시합 참가는 물론 해외 시합에도 참가할 정도로 이제 베테랑이 되었다.

지난해 7월 폴란드에서 2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F3C대회에 국가대표팀의 팀 매니저로 참가한 김준호 대표는 모형 비행장의 환경이 너무 잘 되어 있어 부러움을 느꼈다고. 내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도 국가대표 팀 매니저로 참가해 현재 중위권인 팀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모형 비행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꿈을 갖게 함으로써 기초 항공인에 대한 육성이 가능하고 성인들에게는 건전한 여가생활을 마련해 줍니다.”

따라서 그는 모형 비행기는 실제 비행기를 축소해 놓은 만큼 부속들을 철저히 정비하고 규정 및 절차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또한 사소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여기면 사고로 이어진다는 김 대표는 가스분야와 비슷하므로 가스업계 종사자들도 모형 비행기를 취미로 갖는다면 일과 취미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좋은 취미를 통하여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다 보면 하나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고 봅니다. 이는 회사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요. 취미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제조, 판매하기도 합니다.”

봉인제품은 친환경적인 재질로 보안성과 편리성, 경제성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김준호 대표는 약 4년 전부터 도시가스사와 LPG집단공급업체들이 가정 및 산업용 가스계량기에 봉인장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단다.

봉인제품의 수요 증대로 내년 8월 준공 목표로 36,363㎡(1100평) 규모의 신사옥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를 하고 있는 김준호 대표는 국내 봉인업계의 선두주자로서 2016년에는 새로운 전자봉인시스템을 개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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