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의 날에서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 SK가스 김정근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차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철 위원장, E1 구자용 회장, 한국LPG산업협회 이재홍 회장직무대행, 한국LPG판매협회 김임용 회장)

제 10회 LPG의 날 행사를 맞아 업계가 재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및 정부 측에서도 액법의 일원화,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예산확대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 10회 LPG의 날 행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철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문재도 차관을 비롯한 E1 구자용 회장, SK가스 김정근 대표,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 한국LPG산업협회 이재홍 회장직무대행, 한국LP가스판매협회 김임용 회장 등 LPG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시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축사로 나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철 위원장은 “최근 도시가스보급에 의한 LPG수요 감소와 경유·CNG택시 등 택시연료 다변화 움직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LPG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면 가스산업의 비효율성 발생 및 비상시 가스공급 애로 등 에너지수급에 차질이 우려되므로 LPG의 적정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액법의 일원화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시행될 것 같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으며 경유택시에 대해 환경문제 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대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LPG는 비상시 수급대응이 가능한 분산형 에너지이자 친환경성, 서민경제에 중요한 연료로 주목해 왔으나 현재 LPG산업계는 수요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해 도시가스와의 역할분담을 비롯해 세일오일에 따른 LPG가격 하락을 시장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와 국회도 LPG산업 지원을 위해 LPG법령의 일원화와 LPG소형저장탱크 예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가스산업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상(3명)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1명)이 주어졌으며 LPG 퍼포먼스(라이트 드로잉)를 통해 LPG지원사업 및 친환경적인 LPG를 홍보했다.

또한 LPG안전관리 선서를 통해 LPG에 대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 LPG용기 충전 금지 등 현행법을 준수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유통구조 개선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LPG가격경쟁력 제고 등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한편 2부 세미나 시간에서는 △LPG시장 동향 및 정책 추진방향(산업부 가스산업과) △LP가스 안전관리 정책동향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RFID를 활용한 LPG용기 이력관리 시스템(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소개됐다.

▲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가스안전 확보는 물론 LPG의 경쟁력 제고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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