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이엠씨가 보급에 들어간 '라보

정압기 및 필터, 가스부피환상장치 등 도시가스관련 제품 전문제작업체인 세종에이엠씨(주)(대표 박영국)가 독일 엘스타사로부터 신형 로터리 가스미터를 도입,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보급하는 로터리 가스미터(모델명:RABO)는 기존 모델인 RVG의 제품생산 중단 예정에 따른 후속모델로 선보이는 것으로 최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완료했다.

신제품 라보는 정밀도와 미터 면간거리, 재질 등은 RVG와 동일하지만 임펠라 측정 챔버(Measuring Chamber) 크기가 증가하여 동일유량을 측정할 때 고속의 회전수가 감소됨으로써 기계의 내구성 향상은 물론 소음감소 효과가 있다. 또한 가스미터를 배관에 설치할 때 가스미터 중심에서 뒤끝까지의 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많이 짧아져 공간이 좁은 벽면 설치시에도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라보의 무게가 기존 모델보다 가벼워 유지관리가 한 층 편리해졌으며 미터로 발생되는 차압 또한 다소 감소되어 저압배관에서 압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에이엠씨의 류성옥 이사는 "RVG로터리 가스미터도 품질면에서 장점이 많았지만 라보는 사용온도와 측정 챔버 크기, 짧은 몸체 길이, 무게 등 여러 면에서 더 뛰어난 제품으로 입증되었다"며 "특히 기존 제품보다 차압이 감소함으로써 압력에 영향을 덜 미치게 되는 만큼 앞으로 라보 보급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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