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인 라이프] (주)정우에너지 정영광 대표

“무엇보다 세 번 우승하면 명예 챔피언의 자격을 얻게 되는 만큼 젊은 세대들과 경합 끝에 우승했다는 것이 요즘 노래 제목처럼 ‘내 나이가 어때서’하는 생각과 함께 아직 나이 들지 않았다는 마음의 건강을 얻은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중순 동부산컨트리클럽에서 사흘간 열린 챔피언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우에너지의 정영광 대표이사(56)는 이번이 세 번째 우승으로 클럽에서 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오름과 동시에 평생 챔피언(명예 챔피언)의 자격을 얻게 되어 노부킹과 노페이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정 대표는 사업 시작한지 3년차에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그가 골프를 하기 전에는 무슨 운동이 되겠느냐고 의문을 가졌으나 막상 채를 잡고 보니 운동량이 엄청 많은 것을 느꼈고 운동과 정신건강이 동반하는 장점을 발견했다고. 아울러 자신에 대한 도전 정신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단다.

현재 그의 골프 수준은 통상 레귤러티 사용시에는 이븐파 이하(72타), 빽티(챔피온티) 사용시에는 핸디캡(74타)정도다.

“사업은 안하고 매일 골프만 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1회, 주말 1회 정도 라운딩 합니다. 일반 아마추어로서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하지 않았나 봅니다. 골프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 전수도 좀 해주면서 가스사업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코넥스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정영광 대표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어느 한 부분만 아파도 할 수 없는 운동이 골프이기 때문에 몸 관리를 위해서는 골프를 배울 것을 권하고 싶다고. 특히 나이가 들어서 배우면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배우기 힘들므로 최대한 젊을 때 배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현재 울산광역시에서 도시가스 정압기를 비롯한 가스기기사업부문과 가스시설시공업 1종의 가스설비공사업, LPG자동차충전소 운영, LPG벌크로리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정영광 대표는 올해로 24년째 오로지 가스분야의 사업만하고 있다.

“가스는 도시가스, LPG, 고압가스로 수십 종의 가스가 있지만 가스안전은 무엇보다 예측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항상 어떤 부분이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지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내가 관리하는 업무부분에 예측하여 점검과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라 봅니다.”

고등학교 때 체조선수 출신으로 현재 울산광역시체조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소문나 있는 정 대표가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골프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힘 빼라고들 합니다. 원 포인트로 그립을 꽉 쥐면 팔과 어깨까지 힘이 전달되어 몸이 경직됩니다. 그립을 가볍게 쥐고 팔과 어깨에 힘이 어느 정도 전달되는지를 체크해 근육에 힘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그립을 쥐면 부드러운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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